[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여러 종류의 영업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16개 구·군과 함께 키즈카페 등 위생취약 우려시설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시가 16개 구·군과 함께 위생취약 우려시설 32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키즈카페, 동물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만화카페, PC방, 스크린골프장 등 시내 식품취급업소 총 32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시설 온도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 업소를 적발하면 관할 구(군)청에서 행정처분을 하며, 처분 이후 6개월 내로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대상 식품취급업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 등 오염 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키즈카페 등 위생취약 우려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총 264곳을 점검한 결과, 7곳(2.6%)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 5곳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2곳이었으며, 위반 장소별로는 ▲PC방 5곳 ▲키즈카페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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