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선장 잃은 FC대한민국, 6월 월드컵 예선 김도훈 임시 사령탑 체제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13:45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14:11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이 6월 A매치도 임시 사령탑 체제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김도훈 전 울산HD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임명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도훈 전 울산HD 감독이 6월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끌 임시사령탑으로 20일 선임됐다. [사진=KFA] 2024.05.20 zangpabo@newspim.com

한국은 다음달 6일 싱가포르로 가서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11일 홈에서 중국을 맞아 6차전을 벌인다.

축구협회는 "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늦어져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 오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김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이름을 날렸다. 2005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코치를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2020년에는 울산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1년부터는 1년여간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를 지휘한 경험이 있어 싱가포르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김도훈 감독은 지도자로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과 성과를 보여주었다"며 "싱가포르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현지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점도 선임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2월 아시안컵 종료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후임 감독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3월 A매치 때는 황선홍 당시 올림픽 대표팀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황 감독은 정식 사령탑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4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성인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감독 보직을 모두 내려놓았다.

결국 축구협회는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러나 1순위였던 제시 마쉬(미국)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으면서 선임 작업은 난항이 계속됐다.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마요르카(스페인), 셰놀 귀네슈(튀르키예)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축구협회는 조건에 맞는 적임자를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석이던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으로는 이창원 동명대 감독이 선임됐다.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 감독은 포항제철고 감독을 거쳐 대전시티즌 코치, 대구예술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U-19 대표팀은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한다. 첫 참가 대회는 다음달 4∼10일 중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