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공무원 초과근무 제도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초과근무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가 QR코드 인식 방식 도입 등 초과근무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사진은 창원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8.29. |
기존에는 초과근무 시스템에 접속해 단순 버튼 클릭으로 출·퇴근 기록을 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개선 후에는 개인별 휴대전화에 설치한 모바일 공무원증 앱으로 해당 시스템 내 QR코드를 인식해야만 퇴근 시간이 기록되어 대리 출·퇴근 기록 등 초과 부정 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복무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된다.
시는 최근 개정된 행정안전부 예규에서도 초과근무수당 관리 강화 대책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한 QR코드 인식 방식 도입을 권고하고 있으며, 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임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초과근무 인증 강화를 비롯해 지속적인 점검 등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구현하겠다"며 "내부적으로는 가정의 달 특별휴가 실시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써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 친화적 직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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