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많은 분과 만나고 있다."
부산 수영구에서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예찬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정연욱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1965년 부산 출생으로 동아일보, 종합편성 채널A에서 보도본부 정치부장을 맡으며 종합뉴스, 쾌도난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언론인 출신의 정치인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지난 17일 수영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정연욱 당선자를 만났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수영구 정연욱 국회의원 당선이 지난 17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5.19 |
당선 이후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 당선인은 "공천을 받고, 선거 기간 동안 지역 주민분들이 많이 만나 뵙지 못해 지금이라도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다"며 최근 근황을 알렸다.
그는 정치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언론인은 지켜보는 입장이고, 정치는 집행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엄연히 성격이 다르다"며 "주변에서 지켜보고 평가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 집행하는 길은 결국 정치인의 길이라고 생각했다"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길은 소통하고 발전적인 많이 풀어볼 수 있는지를 공무원과 얘기하고 주민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라며 "정치가 옳고 틀리다의 문제를 얘기하는 것도 따져보는 게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 대한 이해 정책 프로세스를 주민들이 느끼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수영구는 다른 지역의 개발 수요가 많지만, 관광 문화 인프라 자체가 잘 갖춰진 도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더 극대화하느냐가 현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방축제 같은 국가적 축제로 많은 관광객들까지 유입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광 인프라 부분, 문화적 요인과 문화도시 사업이 같이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영 전체가 한 차원의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에 문화체육관광위를 1순위로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당선 소감을 묻는 말에는 "이번 선거는 위대한 수영 국민이 만들어낸 승리"라며 "결국은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내셨기 때문에 저도 최대한 보답하기 위해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금 비록 소수 여당이지만 국정 방향을 제대로 잡고 제대로 정책 추진을 한다면 저는 정권 재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선거가 끝나도 의석 차가 낮지만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0%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정권 재창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정 당선인 "사람들이 지금 집권당에 대해서 불만도 있지만 야당이 좋아서 그렇게 표를 몰아준 건 아니다"라며 "그런 부분을 감안한다면 야당도 정신 차려야 되고 또 집권 세력도 더욱더 쇄신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하다. 그러니까 지역 정치와 중앙 정치를 함께 잘 풀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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