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부산은행이 외국인 주민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BNK부산은행 김상훈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왼쪽 세번째)이 본점에서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이인경 센터장(왼쪽 네 번째),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서정보 지원장(오른쪽 세 번째)과 체결한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2024.05.17 |
BNK부산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본점에서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함께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은행과 금융감독원은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해 최신 금융사기 피해사례 및 안전한 금융거래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오는 19일, 26일에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인 노동자 및 유학생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금융사기 수법에 맞춰 교육을 진행한다.
김상훈 부산은행 금융소비자총괄책임자(CCO)는 "금융사기가 날로 정교해지면서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외국인 고객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금융사기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보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뿐만 아니라 불법사금융, 보험사기 등 민생금융범죄가 예방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외국인 노동자 및 유학생들이 금융사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다문화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