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거점 병원들과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을 포함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유럽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쾰른 대학병원 ▲독일 뮌헨 방사선 센터 ▲벨기에 대형병원 AK Klina ▲이탈리아 사피엔자 및 모날디 등에 자사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상당수 병원이 글로벌 순위권 및 지역 거점으로, 선진지역과 신흥지역을 아우르는 유럽 의료 시장의 키 플레이어로 자기매김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AVIEW LCS PLUS [사진=코어라인소프트] 2024.05.17 sykim@newspim.com |
먼저 독일 쾰른 대학병원(Universitätsklinikum Köln)이 'AVIEW LCS plus'를 도입했다. 쾰른 대학병원은 독일의 대표적인 병원으로, 쾰른 최대 규모인 60여개 진료소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암 환자 치료를 위한 독일 최대 규모의 외래 건물도 운영하고 있다.
쾰른 대학병원이 도입한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는 한 번의 촬영으로 얻은 저선량 CT 영상 데이터에서 폐암,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 등 '빅 쓰리'(3대) 흉부 질병을 통합적으로 검출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뮌헨 방사선 센터(Die Radiologie Munich)도 AVIEW LCS Plus를 도입했다. 뮌헨 방사선 센터는 뮌헨 및 인근 지역에 13곳의 지점을 두고 MRI, CT, X-ray, 초음파를 아우르며 포괄적인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는 방사선 전문 기업이다.
독일 거점 병원 및 방사선 센터에 이어 벨기에 진입도 청신호다. 벨기에는 베네룩스의 허브지역으로, AZ 클리나(AZ Klina) 대학병원은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World's Best Hospitals 2022'에서 벨기에 22위에 선정된 바 있다. AZ 클리나는 AVIEW LCS Plus를 도입하며, 흉부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및 진단을 포함해 정밀한 검사와 시간 단축으로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에서도 두각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로마의 사피엔자 대학(Sapienza University of Rome)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마쳤다. 이탈리와 남부와 나폴리 지역을 대표하는 모날디(Monaldi) 병원과는 AVIEW 전 제품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탑티어급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조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유럽의 영향력 있는 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 AI 전반적 사업에 대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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