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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 가자 전후 계획 놓고 네타냐후 총리에 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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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작전 밀어붙이는 네타냐후 공개 비판
하마스 대체 통치기구 설립 결단 촉구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5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가자지구 하마스 대체 통치기구 설립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전후 계획없이 군사작전만을 밀어붙이는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갈란트 장관은 미리 예고된 TV 중계 기자회견에서 "전쟁의 수확물이 잠식당하고 이스라엘의 장기적 안보가 위태로워진다"며 "하마스 대체 가자 통치기구 설립을 어떤 정치적 비용을 치르더라도 단호하게 관철시켜야 한다"고 총리를 압박했다.

갈란트 장관은 자신은 이스라엘의 민간 혹은 군부에 의한 가자 통치를 동의하지 않으며 국제사회가 함께 하는 하마스 대체 팔레스타인 통치체제가 이스라엘에 이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대체 통치기구를 찾지 못하면 하마스가 재결집해 가자 통제권을 회복하고 이스라엘의 군사적 성과는 무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탸냐후 총리가 종전 후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민간 혹은 군부 통치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마스의 가자 통치 능력을 해체시켜야 한다"며 그 목표를 달성하는 핵심은 가자의 대체 통치기구 설립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대체 통치기구를 세우지 않는다면 가자의 하마스 통치 아니면 이스라엘군에 의한 가자 군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자신은 군정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갈란트 장관은 자신이 이스라엘 내각에서 하마스 대신 비적대적인 팔레스타인 통치기구 설립 계획을 주장해왔으나 아무 반응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네타냐후 총리가 추진하는 사법 개혁이 군의 단결을 해친다고 직격탄을 날린 적이 있다.

당시 네타냐후 총리는 갈란트를 해임하려다가 거리 시위 확대로 포기했다. 그는 해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누구를 비난하는 게 아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히 국방장관이라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응답했다.

갈란트 장관의 발언은 가자 전쟁 발발 후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정치적 도전으로 해석됐다. 기자회견 후 연립 정부 내 강경파들은 네타냐후 총리에 갈란트 장관의 해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만 국방장관 발언에 대해 전시 내각 멤버로 중도주의자인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그가 '진실을 말했다'며 옹호했다.

네탸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패배시킬 때까지 가자 종전 후 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네타냐후 총리는 종전 후 이스라엘이 가자 전반의 통치권을 당분간 보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것이 점령이 아니라면서 이스라엘인 정착촌 건설에는 반대함을 시사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가자 서안에서 제한된 통치를 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기구(PA)가 전후 가자를 통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네탸냐후 총리는 갈란트 장관의 발언이 나온 후 1시간도 되지 않아 소셜미디어에 올린 비디오 영상에서 PA를 적대 단체로 규정하며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대체 가자 통치기구 설립은 하마스를 먼저 없앤 다음에 이뤄져야 한다며 하마스 척결 목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립내각에서 다수를 점하고 있는 극우 강경파들은 PA 해체와 가자지구 내 새 유대인 정착촌 설립을 주장하며 갈란트 장관과 정책을 놓고 여러 번 충돌한 바 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14일 하마스 이후 가자 전략 부재가 작전을 어렵게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하마스 대안이 있다면 하마스에 부담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이 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할 일"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2월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하는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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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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