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디셔(DISHER)와 부스 공동운영...전폭적인 영업지원 받아
식품 공장에 특화된 신모델 L300WG '호평'...현지 시장 입지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티라유텍의 자회사 티라로보틱스가 오토메이트(Automate) 2024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지난 197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및 솔루션 전시회다. 오토메이트 2024는 지난 지난 6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티라로보틱스는 지난 3월 MODEX 2024에 이어 오토메이트 2024에도 연이어 참가, 현지 시장에 자사의 AMR 주력제품 3종을 선보였다.
티라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디셔(DISHER)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전폭적인 영업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공식화 한 양사는 공동으로 글로벌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고객들과 상담을 통해 티라로보틱스의 미국 시장 생태계 구축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오토메이트2024 전시회에서 티라로보틱스∙디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티라유텍] |
행사에서 전세계 150여 개 참가 기업과 고객사들이 티라로보틱스 부스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음식료제조 공장 물류 자동화를 위한 특화제품 L300WG 제품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공장의 특성상 잦은 물청소로 미끄럽고 반사가 심한 바닥에서도 오작동 없이 정확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배수를 위해 경사진 공장 바닥, 배수로로 인한 거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세계 유일한 제품이다. 티라로보틱스는 L300WG를 비롯한 자사 제품에 대한 호평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티라로보틱스 김동경 대표는 "오토메이트 2024의 성공적인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 미국 동부 지역을 담당하는 디셔 외 다른 지역을 담당할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 하는 등 현지 진출 본격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에 주력했다"며 "향후에는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