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평택대학교에서 '평택대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14일 평택서에 따르면 도내 최초 베트남 유학생 39명으로 구성한 자율방범대가 주 2회 용이파출소와 용이동자율방범대와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발대식 참여 베트남 유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경찰서] 2024.05.14 |
발대식에는 장정진 평택경찰서장과 이동현 평택대학 총장, 지도교수, 이희주 자율방범연합대장, 베트남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주민들은 경찰에 대한 다양한 치안 활동을 요구하고 있지만 한정된 경찰 인력으로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만한 수준의 범죄예방 활동이 어렵다"며 "평택대외국인유학생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외국인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현 평택대 총장도 "평택경찰서와 함께 우리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원들이 교내와 지역 내 치안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글로벌 학생으로 성장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에는 지난 2023년 6월 33명의 외국인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인 도곡리푸른자율방범대가 출범해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치안 방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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