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ST'와 'uRAST', 유럽 과학 저널 소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는 자사의 주요 제품인 'dRAST'와 차세대 기술인 'uRAST'가 유럽의 과학 저널 'Innovation News Network'을 통해 집중조명 됐다고 28일 밝혔다.
'Innovation News Network'는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의 우주, 환경, 에너지, 소재, 기술 등 과학 분야에서 새롭게 진행되는 연구, 기술, 정책 등을 다루는 간행물이다. 이번 12월호에서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해결책으로 퀀타매트릭스의 'dRAST'와 'uRAST'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해당 기사는 저널 발행에 앞서 최근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퀀타매트릭스 소개한 이노베이션 뉴스 네트워크 온라인 기사 원문.[사진=퀀타매트릭스] |
Innovation News Network는 "항균제 내성(AMR)의 주요 원인은 항균제의 오용과 과용"이라며 "팬데믹 동안 항균제가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음에도 COVID-19 환자에게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면서 AMR 문제가 악화됐고, 특히 '슈퍼버그'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 병원균의 확산은 AMR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결책으로 '원 헬스' 이니셔티브가 출범해 WHO, FAO, WOAH, UNEP 간 협력을 통해 AMR 문제를 해결하고, 2050년까지 AMR로 인한 사망자를 1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 이니셔티브는 인간, 동물, 환경 건강의 연관성을 인식하며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의 AMR 심각성과 관련해서는 "2022년 약 3만5000명이 약물 내성 감염으로 사망했고, 관련 비용은 연간 약 15억 유로로 추산된다"며 "하지만 EU의 AMR 연구는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 뒤처져 있으며, 신속한 진단 기술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세균성 혈류 감염의 신속한 진단이 중요한데, 패혈증으로 발전할 경우 생존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기존 진단 방식은 항균제 내성 문제를 가속화할 수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퀀타매트릭스의 'dRAST'와 'uRAST' 기술을 소개했다.
Innovation News Network는 'dRAST'의 3가지 핵심 기술인 미세 유체 및 박테리아 고정 기술, 현미경 이미징을 활용한 광학 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인공지능(AI) 판단 알고리즘과 관련해 "이러한 기술력을 통해 퀀타매트릭스의 'dRAST'는 세계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장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퀀타매트릭스의 'uRAST' 기술에 대해서는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올-인-원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기술은 기존 항생제 감수성 검사(AST)가 이루어지기 전 단계의 과정들도 통합해 모든 검사를 13시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dRAST'와 함께 글로벌 AMR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Nature 논문 발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퀀타매트릭스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유럽 과학 저널 'Innovation News Network'에 'dRAST'와 'uRAST' 가 소개됨으로써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