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CON JAPAN 2024' 참여한 올리브영
현지 K컬처 팬에 최신 K뷰티 소개
日 1020세대 관람객, K색조 화장품 매력에 흠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올리브영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K-POP Fan & Artist Festival 'KCON JAPAN 2024'에서 K뷰티를 알리는 행사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브영 부스는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올리브영의 자체 색조 브랜드를 알리고, 일본시장에서 선호할 만한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꾸며졌다. 역대 KCON 올리브영 부스 중 최대인 360㎡(109평) 규모로 조성했다.
올리브영이 제작한 K뷰티 소식지와 쇼퍼백을 받기 위한 대기줄이 수십 미터(m)씩 이어지는가 하면, 소셜미디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부스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KCON JAPAN 2024'에 참가한 올리브영의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는 모습. [사진=올리브영 제공] |
전 세계 150개국에 한국 화장품을 배송해주는 온라인몰인 '올리브영 글로벌몰' 가입 이벤트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3900엔 이상 구매시 일본 전역에서 K뷰티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브랜드(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필리밀리, 컬러그램, 브링그린 등)의 일본 매출액은 지난 4년간(2020-2023년) 연평균 125%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브랜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K뷰티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국내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 브랜드 사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K뷰티의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