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자기공명영상 검사 유용성 연구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는 의과대학 박정수·강창신 교수가 심정지 후 생존자 신경학적 예후 예측 도구로써 뇌 자기공명영상 유용성을 발표하고 타 병원 환자와 비교 검증을 통해 표준화에 기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다기관 비교 검증 연구는 국제 우수 저널인 'Critical care' 4월호에 게재됐으며 박정수 교수가 교신저자로, 강창신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왼쪽부터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박정수·강창신 교수. [사진=충남대학교] 2024.05.13 gyun507@newspim.com |
충남대에 따르면 심정지 후 생존자 뇌 손상 정도에 따른 의식 회복 가능성을 정확하게 조기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조기 예측을 위한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는 표준화된 측정과 해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박정수·강찬신 교수는 지난해 1월 심정지 후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 도구로써 뇌 자기공명영상이 유용함을 보고한 바 있으며 심정지 후 생존자 뇌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비교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가 하나의 예후 예측 도구로써 정확도와 신뢰도가 매우 높음을 증명하고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통해 정확도를 향상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박정수 교수와 강창신 교수는 지난해 논문 2편을 같은 저널에 게재한 바 있으며 심정지 환자의 진단, 치료 및 예후와 관련한 소생의학 분야 상위 저널에 다수 연구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 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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