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의 전쟁 승리·경북이 다시 1등 되는 시대 만들자"...경북 주도 성장론 강조
포항지역발전협의·포항시의정회, 10일 초청 특별강연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자"며 경북 중심의 대한민국 성장론을 강조했다.
1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있은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회'에서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와 포항시의정회가 10일 마련한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판을 바꾸자"며 경북 중심의 대한민국 성장론을 강조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5.11 nulcheon@newspim.com |
이 지사는 이날 특별 강연을 통해 "'저출생과의 전쟁'을 승리하고, 경북이 다시 1등 되는 시대를 만들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올해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돌봄과 주거 문제 등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며 "몽골․인도․베트남 방문 시 직접 외국어로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대한민국의 기적'을 거론하며 "과거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희망이 없는 나라였지만, 포항제철 건립 등 경제개발로 반세기 만에 인류역사상 전무한 압축성장을 이뤘고 이러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 경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제 다시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경북의 힘이 필요하다"며 "경북이 주도적으로 일을 해서 확실하게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야 한다. 창의적 시선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경북이 다시 1등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경북주도론"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특강 후 질의응답을 통해 적극적인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 도시로 계속 성장․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들이 경북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경북과 포항이 함께 열심히 뛰어 대한민국에서 다시 1등 되는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10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 대강당에서 있은 '포항지역발전협의회․포항시의정회 초청 특별강연회'[사진=경북도] 2024.05.11 nulcheon@newspim.com |
이날 강연에는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과 한명희 포항시의정회 회장을 비롯 각 단체 회원 150여 명이 강연장을 가득 메우고 지역구 의원인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상휘 당선인도 함께 해 이철우 지사의 특강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강연회를 공동 주최한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1982년 창립해 포항지역 현안 해결에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항시의정회는 1999년 창립해 지방자치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매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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