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순 변호사와 박현숙 열사 등 묘지 찾아
화순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민주묘지 합동참배. [사진=화순군] 2024.05.10 ej7648@newspim.com |
[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은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5․18민주항쟁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5․18민주유공자, 군의회 의장, 군의원, 군청 공무원들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했다.
참배에 앞서 구 군수는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을 남기고 5․18민주묘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참배를 이어갔다.
헌화와 분향을 시작으로 오월 영령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마친 뒤에는 묘역에 안장된 화순 출신 홍남순 변호사와 박현숙 열사, 행방불명자 최영찬 선생의 묘지를 찾아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복규 군수는 "영령들이시여! 저는 1980년 5월 18일 현장을 함께 했다.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화순 군정을 잘 이끌겠다"며 "청년이 미래이다. 젊은이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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