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트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 1102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으로 각각 전분기대비 3.9%, 319.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1분기 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주력 비즈니스인 인포테인먼트(IVI)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판매 개선에 따른 증대 ▲물류비와 지급수수료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 ▲달러 강세에 따른 원가와 판관비 부문 마진율 증가 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이어졌으나 24년 1분기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IVI의 판매수량이 안정세를 되찾았으며, 고마진 제품의 증가와 원가/판관비 부문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특히,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약 9.9%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트렉스 로고. [사진=모트렉스] |
더불어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의 IVI 공급계약을 성사시켜 국내 완성차에 한정 되어있던 매출처를 다변화했으며, 내년부터 스텔란티스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기 때문에 모트렉스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스텔란티스와는 매우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으며, FIAT 및 라틴아메리카라는 차종과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모트렉스의 IVI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를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트렉스 이형환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어려운 시기를 지나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024년에는 기존 사업의 확장 및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더욱 추진할 예정으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전장업체로 양적, 질적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