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SK바이오팜은 올 1분기 매출액 114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US'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5% 성장하며 909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로고=SK바이오팜] |
조형래 SK바이오팜 글로벌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엑스코프리 US 매출은 2022년 4분기 400억원, 2023년 1분기 500억원, 다음 분기 600억원대 등 매분기 앞자리를 바꿔가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엑스코프리 매출이 분기 9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안정적인 흑자구조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엑스코프리 출시 47개월차인 3월 기준 처방 건수 2만7000여건을 기록했다"며 "당사는 작년에 이어 신규 교육과 마케팅을 통해 엑스코프리의 추가적인 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엑스코프리의 빠른 성장과 함께 기구축한 미국 내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와 계획 일정 등을 보여드리도록 모든 담당 조직이 최선 다해 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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