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아이엠이 올해 스마트필름 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아이엠에 따르면 지난해 개별 매출 452억원은 카메라모듈 사업 비중이 99.6%, 스마트필름 사업이 0.4%로 구성됐다.
2020년 자회사 아이엠첨단설립을 통해 진출한 신소재 사업부문의 매출은 올해부터 일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엠은 2022년에는 대손상각과 지급수수료 등의 급증으로, 지난해에는 종업원 급여와 복리후생비 증가로 판관비가 100억원대로 증가하면서 2개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영업이익 흑자전환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스마트필름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 모듈 사업으로 진출한 아이엠은 지속 성장을 위해 터치센서모듈 및 투명발열필름 등 스마트필름 사업에 진출했고 특히 올해는 신소재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본격 매출이 발생할 스마트필름은 나노소재로 터치센서모듈에서 차량용 유리와 조명 커버 등 자동차와 선박, 건축 분야로 시장 확장성이 큰 사업이다.
신소재 사업은 사업 고도화와 집중 투자 등을 위해 아이엠첨단소재로 분사해 올해 일부 초두 물량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삼성전기 등을 고객사로 폴더블폰 등에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카메라모듈 사업은 아이엠의 신사업 진출에 대한 든든한 지지대 역할을 하는 캐시카우로 평가받는다.
스마트필름의 경우 올해 매출 비중이 거의 7%대로 올라 100억원대로, 내년에는 400억원대 후반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증권은 "이 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은 올해 7.3%, 내년에 24% 수준으로 확대돼 매출 규모가 각각 100억원대 및 480억원대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소재 사업부문은 내년부터 양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양산 3년차에는 수요급증에 따라 추가 증설을 한다면 10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엠은 최근 2차전지 음극재용 필름과 하이엔드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 신소재 분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퀀텀포트에 투자도 진행한 바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사업 확장 차원에서 신소재 발굴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했다"며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기술력을 강화를 통해 산업 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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