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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플라스틱 협약' 빈손…한국 주도하는 5차회의서 현실적인 해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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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주기 규제방안 마련
지난 4월 제4차 회의까지 성과 없이 끝나
오는 11월 부산서 5차회의…대응책 시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화석 연료로 생산하는 플라스틱이 2019년 기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플라스틱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2년 2월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협약'을 만들자고 합의했다.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의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을 부여하기로 한 국제 협약이다.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이며 올해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양가희 경제부 기자

하지만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4차 협상이 진행됐지만 결국 빈손으로 끝났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5차 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며 합의안이 마련되면 각국의 서명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문제는 현재 마지막 회의만 남았지만, 협약안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국가별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 1~4차 협상이 진행될 동안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협약안 마련 회의가 공회전하는 까닭은 플라스틱 다생산·다소비 국가 및 산유국의 암묵적 및 노골적 반대에 있다.

국제환경법센터(CIEL)에 따르면 중국은 화석연료·화학산업 로비스트가 포함된 국가 대표단을 오타와 협상에 보냈을 정도로 노골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러시아 등 산유국은 플라스틱 폴리머(플라스틱 원료) 생산 감축에 대해 지난 협상부터 꾸준하게 어깃장을 놨다.

석유화학 산업이 발달하고 플라스틱 생산·소비량이 많은 미국은 선진국 체면상 생산 감축을 적극 반대하지 않지만 협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는다.

협상이 거듭될수록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에 대한 석유화학업계의 반대도 점차 심해졌다. 이번 오타와 협상에 참여한 산업계 로비스트 수는 지난 3차 회의 대비 최소 37% 증가한 196명이었다.

4차 회의가 명쾌한 진전 없이 끝나면서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마지막 회의가 더 중요해졌다. 오타와 회의 마지막 날 호주와 덴마크, 르완다 등 29개국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폴리머를 감축 생산해야 한다는 내용의 선언 '부산으로 가는 다리'를 발표했다.

한국은 이 선언에 응답할 의무가 있다. 양분된 국제사회의 두 입장을 모두 담되 목표가 명확한 협상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마지막 회의 주최국으로서 플라스틱 다생산·다소비 국가로서 져야 하는 책임이기도 하다. 언뜻 보기에는 좋지만 모호한 표현으로 책임을 피하는 말잔치로 끝내서는 안 된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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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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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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