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개최(11월25일~12월1일)를 위한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개최를 위한 현장실사[사진=부산시] 2024.03.17. |
현장실사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벡스코에서 열리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개최지역의 회의 기반시설(인프라)과 행정 제반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INC, Intergovernmental Negotiating Committee to develop an international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 including in the marine environmen)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 UN Environment Assembly)의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안을 만들기 위해 조직된 정부간 협상기구다.
이번 현장실사에는 시를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조직 내의 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환경 전담 국제 정부 간 기구), 외교부, 환경부 관계자가 참여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측 관계자는 회의장과 보안사항 등을 점검했고 유엔 측 관련 기준을 시에 전달했다. 또한, 관계자들과 현지 직원 고용 등 행정 제반사항과 인근 숙소·교통 등 행사장 주변 시설 관련 사항도 논의했다.
시는 풍부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대규모 숙박시설, 우수한 회의 기반시설(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유엔 측의 기준을 최대한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유엔환경계획(UNEP), 외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제5차 협상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우리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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