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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음 당대표, 지방선거 치러야…전대룰, 당원 50%·일반 50%가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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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비대위, 공정한 과정 통해 민심에 맞는 대표단 구성해야"
安,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필요한 역할 할 수 있을지 고민중"
"집단·단일지도체제 장단점 확실…의원들 의견 수렴해야"
"차기 원내대표 조건은 '전략적 마인드'·'협상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0 총선에서 4선 고지에 오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전당대회 룰과 관련해 당원 50%, 일반국민 50%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원 100% 비율이 민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에 참패로 이어졌다"라며 "다음 당대표는 (총선에 비해) 10배 이상의 규모의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 결국 당원과 일반 국민들의 지지를 모두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필수적으로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전당대회 룰을 바꾸면 국민들께서 느끼시기에도 '이 당이 그래도 민심에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구나'라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당원 50%, 일반 국민 50%를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15 leehs@newspim.com

안 의원은 전당대회 시점이 늦춰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황우여 비대위가 만들어진 이유는 총선 참패 때문이다. 총선을 통해 민심에서 우리 당이 벗어났다는 자성이 있기 때문에 비대위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공정한 과정을 통해 민심에 맞는 대표단을 구성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취지에서 보면 우리 당의 경우 의원이 108명밖에 안되기 때문에 민주당과 시기를 맞출 필요는 없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 의원은 나경원 당선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당대표 후보군으로 꼽힌다. 다만 안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제가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한 주장은 하고 있지만, 룰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지금 시기에 제가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여건이 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체제 전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국민의힘 3040세대 중심인 첫목회는 전날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찾아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단일지도체제와 집단지도체제의 경우 공론화를 통한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지도체제의 경우 어떤 당대표가 선출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만약 개혁적인 분이라면 개혁을 할 수 있고, 건설적인 당정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며 "반대로 개혁적이지 않으신 분이라면 개혁과 건강한 당정 관계를 형성할 수 없는데, 그럴 경우 이걸 막을 사람이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단점 중 하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수준차이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단일지도체제 하에서도 다선 의원들이 최고위원을 많이 했다. 그러나 요즘은 갈수록 차이가 많이 난다"라며 "초선 내지 원외 인사가 최고위원을 하게 될 경우 차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균형이 맞지 않다. 특히 최고위원은 당의 공식적인 발언을 하는 자리인데, 실수를 할 경우 당 전체의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안 의원은 집단지도체제에 대해선 "전당대회에서 함께 대결을 펼쳐 1등을 한 사람이 당대표가 되고, 2등은 수석최고위원이 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다보니 갈등의 요소가 잠재돼 있다"라며 "경선을 하다보면 후보들 간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신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수준 차이는 줄어들게 된다"라며 "만약 개혁적이지 않은 당대표, 수직적인 소통만 하는 당대표가 있을 경우 다른 최고위원들이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4.29 leehs@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종배(4선·충북 충주)·송석준(3선·경기 이천)·추경호(3선·대구 달성) 의원들의 정견발표를 청취한 뒤 오는 9일 자유토론 후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오늘은 3개 정도 공통 질문을 받아서 정견발표를 한다. 다만 자유질문을 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라며 "내일은 후보 한 사람당 10분 동안 자유토론을 하는데, 지난해 원내대표 선출 방식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차기 원내대표의 조건으로 '전략적인 마인드'와 '협상 능력'을 꼽았다. 그는 "국민의힘 의석이 108개인 상황에서 원내대표가 전략적으로 의원들과 상의를 해서 상임위원회에 잘 배치해야 한다"라며 "또 우리가 어떤 상임위원장을 가져올지에 대해 민주당과 협상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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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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