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황우여, 한동훈 재등판 때문에 전당대회 연기설에 "특정인 생각하며 일할 수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10:12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10:56

황우여 "전대룰 개정, 의견수렴해야…6말 어려워"
홍준표 "안분지족하시고 빨리 전대 열어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전당대회 연기론'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재등판과 관련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당으로서는 그렇게 특정인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절대로 미루는 게 아니다. 저도 본업이 있지 않은가. 빨리 마치고 복귀하는 것이 제가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2024.05.03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당헌 당규상 전당대회를 열려면 요건을 맞추는 필요 시간이 38일이다. 한 40일이 되는데 6월 말로 못을 박을 때에는 물리적으로 5월 20일에는 후보 등록을 시작해야 된다. 앞으로 열흘 (남는데) 9일에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하지 않은가"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신임 원내대표와 의논을 마치고 (비대위 구성을) 하려면 주말 지나 13일부터 움직일 수 있다. 일주일 만에 어떻게 이걸 다 마치겠는가"라고 물리적 어려움을 강조했다.

전당대회 룰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여러 가지 룰을 바꾼다 할 때는 전국위원회를 소집해야 되고 토론해야 되고 의견 수렴을 해야 되는데, 6월 말로 했다가는 약속을 못 지킬 수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가 8월로 미뤄질 수 있다고 밝힌 황 비대위원장을 겨냥하며 "당대표 행세를 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 하니 참 가관"이라고 비판한 바다.

홍 시장은 황 위원장을 향해 "그렇게 한가롭냐"며 "당 혁신은 다음 정식으로 선출된 당대표가 할 일이다.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자가 돼 전당대회를 주관 해야 했는데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라고 했다. 이어 "(황 위원장은) 안분지족(安分知足)하시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나 선출하시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홍 시장의 발언은 전당대회가 연기될 경우 한 전 비대위원장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TK신공항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0 yym58@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