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및 시행규칙안 입법예고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재건축·재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및 시행규칙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청. [사진=뉴스핌 DB] 2024.02.27 mmspress@newspim.com |
이번 조례 개정안 및 시행규칙안은 올해 1월 19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위임사항을 조례로 규정하고, 현행 조례를 보완·개선해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공주택 및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고려해 재건축·재개발사업 시 주거약자(무주택자, 세입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임대주택 등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사항은 재개발 실적이 없는 지역 여건을 감안해 타 도시 사례조사와 전문가 자문, 관련부서 협의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한 주요 내용은 ▲공공재개발사업 임대주택 등 건설 의무비율 30% ▲재건축·재개발 시 정비계획 수립·입안을 원활히 하기 위한 입안요청 동의율1/2 ▲교통요충지 용적률 완화에 따른 임대주택 건설비율 재건축 50%, 재개발 75% 규정 등이다.
현행 조례를 보완·개선한 주요내용으로는 ▲정비구역의 분할, 통합 및 결합 시행방법 ▲정비구역의 직권해제 시 조합 등이 그간 사용한 비용 50% 이내 보조 ▲재개발임대주택 공급조건 ▲재개발사업 분양대상·주택·상가 공급기준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도청 도시계획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장은 "이번 조례 개정 및 시행규칙 제정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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