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낮춘 'DASH 모델' 출시로 기업 AI 도입 부담도 완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에 납품이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이런 레퍼런스를 활용해 보안이 중요하며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로 특화 모델이나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누적으로 2000여 곳의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서 글로벌 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있다. 금융, 교육, 법률, 유통, 게임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 혁신 서비스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지난 12월 한국은행과 금융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사업을 위해 MOU를 체결한 후,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프로세스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3월에는 HD현대와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앞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을 통해 금융과 조선해운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4월 말 기존 모델 대비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춘 DASH 모델을 출시했다. DASH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5분의 1 수준의 비용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을 한층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아울러 "향후에도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선택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4월 인텔과 AI 칩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양사는 가우디 기반의 새로운 AI 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며, 네이버는 해당 연구들을 주도해 나가면서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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