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청 육상팀 창단이 가시화되고 있다.
단양군은 전날 단양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감독에 안성영 전 단양고 코치를 감독으로 임용해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안성영 감독 임용식. [사진 = 단양군] 2024.05.02 baek3413@newspim.com |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준비를 시작했다.
단양군 체육회를 통해 7개 종목단체로부터 창단의향서를 제출받아 심사위원회에서 공개 제안설명과 평가 절차를 거친 끝에 육상을 1순위 창단 종목으로 선정했다.
안 감독은 단양 출신으로 충북체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단양에서 20년 이상 초·중·고 학생을 지도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뛰어난 지도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안 감독은 "선수발굴과 영입을 착실히 해 내년 도민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내 학교 체육과 연계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독 채용으로 단양군은 본격적으로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 육상팀이 창단되면 단양 지역 출신의 우수한 육상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양 육상 발전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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