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서 몇몇 의원 불성실한 모습...'시민 일꾼' 어디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 몇몇 대전시의원들이 회의 중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4명의 시의원들이 중앙로지하도상가 공개입찰, 특수학교 부지 확보 등 여러 지역 이슈를 놓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상으로 시정질의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일 대전시의회에서 진행된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진오 대전시의원이 휴대폰으로 카톡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01 nn0416@newspim.com |
하지만 시정질의가 진행되는 약 2시간 동안 김진오(서구1, 국민의힘), 이한영(서구6, 국민의힘) 시의원 등 몇몇 의원들은 본회의 내내 휴대폰을 하거나 좌석에 설치된 모니터로 포털 뉴스를 읽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의원은 시정질의가 한창 임에도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는 등 '시민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적절치 못한 행태를 보였다.
한편 대전시의원들의 '연봉'은 6600만원이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의정활동비가 월 50만원 오르면서, 지난해(연 5996만원)보다 연간 604만원을 더 받게 됐다. 대전시민 평균 소득은 2422만원(2022년 기준)이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일 대전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 중 이한영 대전시의원이 모니터로 뉴스를 검색하고 있다. 2024.05.01 nn0416@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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