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5개 자치구 중 유성구가 개별주택가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 및 다가구 등) 총 7만 4076호에 대한 가격을 30일 공시했다.
자료사진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2024.04.30 |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대전시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0.58% 상승했다. 구별로는 유성구 0.8% 서구 0.67% 중구 0.56% 동구 0.38% 대덕구 0.12% 순으로 상승했다.
높지 않은 상승률은 표준주택가격의 낮은 변동률에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표준주택가격은 매년 국토교통부장관이 조사·산정해 공시한 가격으로 개별주택가격 산정 기준으로 적용된다.
가격 수준별로는 3억 원 이하 개별주택이 5만 6652호(76.5%)로 가장 많았고, 3억 원 초과~6억 원 이하가 1만 3710호(18.5%), 6억 원 초과는 3714호(5%)로 나타났다.
공시된 구별 주택 수는 서구 1만 8809호(25.4%), 동구 1만 7499호 (23.6%), 중구 1만 5830호(21.4%), 유성구 1만 1556호(15.6%), 대덕구 1만 382호(14%)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3만 2879호, 주상복합건물 내 주택 2만 5893호, 다가구주택 1만 2876호, 다중주택 1666호, 기타 762호 순이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재수립 방안에 따라 2024년 현실화율이 동결되어 주택소유자의 세 부담은 전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부과, 건강보험료 및 기초연금 산정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관할 구청 세무부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 및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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