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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분기 GDP 성장률 3.3%로 상향 조정…하반기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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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지출 1.4%→1.6%로 상향 조정
기업들, 지식 재산에 적극 투자…12.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2분기 미국 경제가 기존 통계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기업 투자와 예상보다 강한 소비는 미국 경제 전반을 지지했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8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 3.0%에서 상향 조정된 결과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GDP 성장이 3.1%로 상향 수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지난 1분기 미국 경제는 마이너스(-)0.5%의 성장률을 기록해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었다.

다만 2분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속에서 수입이 급감한 게 3%대의 성장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입은 2분기 중 29.8%나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앞서 수입은 3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미국 경제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분기 중 1.6% 증가했다. 이는 속보치에서 0.2%포인트(%p) 상향 조정된 수치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 속에서 지표가 왜곡될 가능성에 무역과 재고, 정부 지출을 제외한 민간 국내 최종 판매 지표에 주목한다. 이 지표는 지난 분기에 상향 조정된 1.9% 속도로 증가했다.

지식 재산에 대한 기업 투자는 12.8% 성장했는데, 이는 속보치 발표 당시 추정된 6.4%의 2배에 해당한다.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준비제도 건물.[사진=로이터 뉴스핌]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라이언 스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 관련 투자가 경제의 다른 곳에서의 약세를 어느 정도 가리고 있다"며 "좋은 소식은 이 지원이 곧 사라질 조짐이 거의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도 지난달 추정치 4.8%보다 높은 7.4% 성장으로 집계됐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로 경제 활동이 둔화하면서 하반기 경제 성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들은 미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2.8%에서 둔화한 1.5%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2분기 성장률 상향 조정에도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산탄데르 미국 캐피털 마켓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이것이 연준의 결정을 바꿀 것 같지는 않지만 이런 수정은 금리 인하의 긴급성에 관한 주장을 약간 약화한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이후 기준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장 참가자 대다수는 연준이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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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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