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엔비디아 실적 '엇갈린 해석' 속 주가 선물 보합권...스노우플레이크·브로드컴·달러제너럴↑ VS 엔비디아·베스 앤 바디 웍스↓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21:51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20: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엔비디아 매출 56% 급증…저가 매수 기회 vs 중국 리스크
반도체·스노우플레이크 등 AI 관련주 반등세
트럼프의 연준 간섭에도 시장 무덤덤…29일 PCE 지수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지수 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3분기 실적 전망에서도 엔비디아가 중국 판매 가능성을 배제하는 등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3.25포인트(0.05%) 하락한 6,492.75에, 나스닥100 선물은 28.75포인트(0.12%) 내린 2만3,600.00을 기록했다. 반면 다우 선물은 31.00포인트(0.07%) 상승한 4만5,673.00에 거래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엔비디아 매출 56% 급증…"저가 매수 기회" vs "중국 리스크"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이 467억4000만달러(약 65조원)로 전년 대비 56%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다만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411억달러(약 57조원)로 기대치에 소폭 못 미쳤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540억 달러로 시장 예상(531억 달러)을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기대에 못 미친 데이터센터 매출, 중국향 판매 불확실성 등에 하락하던 ▲엔비디아(NYSE:NVDA)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 개장 시간이 다가오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중국향 H20 칩 판매를 제외한 보수적 전망"이라며, 향후 미·중 간 협의 진전에 따라 매출 상향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간, 씨티, 번스타인 등 월가 투자은행들도 일제히 목표가를 올리며 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었다.

앱터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와그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데이터센터 매출 우려에도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 성장률이 50%를 넘는다"며 "현재 조정은 과도하다. 저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랙웰(왼쪽)과 H100(오른쪽)을 들어 보이는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업체 제공]

◆ 반도체·스노우플레이크 등 AI 관련주 반등세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지만 AI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는 여전했다. 프리마켓 개장 직후 하락하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은 프리마켓에서 0.5% 반등했고,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는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제품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개장 전 주가가 14% 급등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7일 실적 발표에서 연간 제품 매출을 44억 달러(약 6조 1037억원)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기존 전망치 43억 3000만 달러에서 올린 수치다. 

전자제품 전문 유통 기업 ▲베스트바이(BBY)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관세 가능성을 언급하며 연간 가이던스를 동결했다. 이에 프리마켓에서 하락하던 주가는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 할인 소매업체 ▲달러 제너럴(DG)은 연간 전망치를 상향하며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오른 반면, 목욕·위생용품 판매 기업 ▲배스 앤 바디 웍스(BBWI)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개장 전 주가가 4% 이상 떨어졌다.

전날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 속에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8월 들어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 이상, 다우지수는 3% 넘게 올랐다.

◆ 트럼프의 연준 간섭에도 시장 무덤덤…29일 PCE 지수 주목

투자자들은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에게 해임을 통보하며 중앙은행 독립성에 위협을 가한 것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쿡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시장의 다음 관문은 29일(금요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월간 0.2%, 연간 2.6%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