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마마무 솔라 "곡마다 전부 다른 장르…다양한 내 모습 담아"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07:01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07:3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직업이 가수다 보니까 앨범을 내면, 많은 분들이 듣고 공감해주시는 게 가장 보람된 일이라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앨범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마마무 솔라가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스(COLOURS)'를 발매한다. 2022년 3월 미니 1집 '용: 페이스(容 : FACE)' 이후 2년 1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 솔라는 신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화려하게, 이색적으로 그려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마무 솔라 [사진=RBW] 2024.04.29 alice09@newspim.com

"미니 2집을 내기까지 2년이란 시간이 걸렸는지 몰랐어요. 솔로 앨범을 계속 내고 싶었는데, 이제야 내게 됐네요(웃음). 준비 시간이 충분히 있어서 조금 더 철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 현재의 저를 담으려고 참여도 많이 했고, 한곡 빼고 작사에 참여하면서 자작곡도 냈어요. 참여를 많이 한 만큼 애정이 커요."

앨범명 '컬러스'는 '컬러(COLOUR)'라는 키워드에 '우리(OUR)'가 합쳐진 것으로 수많은 우리의 개성, 매력, 정체성, 가치관 등의 다양한 본연의 색을 찾도록 응원하고, 서로의 색깔을 존중함으로써 조화롭고 컬러풀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

"앨범명이 '컬러스'라서 제가 각 곡마다 색깔을 정했어요(웃음). 1번 트랙 '컬러스' 글램 실버, 타이틀곡은 리본 베이지라는 색깔을 넣어봤어요. 하하. 저는 특출 난 사람들,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에 대한 열망이 있었어요. 그리고 '나는 왜 저렇게 못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거든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섯 개의 다양한 장르를 하다 보니까 하나를 잘하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히려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걸 보여드릴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앨범을 통해 우리 모두의 색이 다르지만 존중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신감을 불어넣어드리고 싶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마무 솔라 [사진=RBW] 2024.04.29 alice09@newspim.com

타이틀곡 '벗 아이(But I)'는 알앤비와 록이 어우러진 곡이다. 나를 아프게 한 존재로 인해 잠시 꽃잎이 떨어질 수 있지만 다시금 새롭게 피어나며 통쾌하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솔라가 처음으로 안무 없이 밴드와 활동하게 될 노래이기도 하다.

"팬들이 제가 록 장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예전부터 많이 얘기해주셨거든요. 저 역시 나긋나긋하게 노래하는 것보다 파워풀하게 부르는 거에 대해 통쾌함을 느끼는 편이고요. 그래서 언젠가 록이라는 장르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이번 '벗 아이'가 저한테도 큰 도전이에요. 10년 동안 한 번도 안무나 댄서 없이 무대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밴드랑 무대에 서거든요.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새로우면서 여러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앨범에는 각기 다른 장르가 수록돼 있다. 타이틀은 알앤비와 록이 어우러졌고, 첫 트랙으로 자리 잡은 앨범 동명 타이틀 '컬러스'는 하우스, 이외에도 포크와 팝 발라드의 장르의 곡이 앨범을 완성시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마무 솔라 [사진=RBW] 2024.04.29 alice09@newspim.com

"통일성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다양한 곡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 보여주고 싶었고, 이게 나라는 걸 스스로도 인정하고 싶었거든요. 그러다보니 앨범 제작 과정이 순조롭더라고요. 한 가지를 잘 해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다 보니까 정말 다양한 걸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통일성보다 저라는 사람을 고스란히 보여드리는 앨범이 된 것 같아요."

솔라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활동을 통해 느껴왔던 고민과 그 해답을 담았다. 그리고 현재의 그의 모습을 담아내며 어느 때보다 진솔함을 내비친다.

"음악을 하다보면 한 가지 장르에 특출 난 사람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한 가지에 특출 났다고 하기보다 어느 정도 중간선에서 비슷비슷하더라고요. 예전에는 그게 스트레스기도 했어요. 하나를 잘 못하고 애매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가지를 집중적으로 해봤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여러 장르를 다양하게 하는 게 결국엔 저의 색깔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 '컬러스'에 수록된 6개의 트랙 모두 각기 다른 장르예요. 이렇게 여러 장르를 한 앨범에 담은 걸 많이 보진 못했는데, 어떻게 보면 이게 저의 무기가 될 수 있겠다 생각해요."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사진
[GAM] 비만약 '젭바운드가 오젬픽 눌러'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후 3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비만약 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LLY)의 젭바운드(Zepbound)가 매출 1위 상품인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보다 강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30년 1000억달러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가 강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확인된 데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포함한 그 밖에 신약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약 위고비(Wegovy)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72주간의 실험에서 젭바운드가 2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고, 위고비는 14%의 감량을 기록했다. 위고비는 오젬픽과 핵심 성분이 동일하다. 때문에 젭바운드의 비만 치료 효과가 오젬픽을 앞지른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료계가 의미를 두는 이유는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현격하게 클 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환자의 편의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 해도 불면증이나 탈모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환자나 의료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힘들고, 매출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실험 결과 젭바운드가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일라이 릴리의 매수 추천이 꼬리를 모는 모양새다. 젭바운드를 투여하는 비만 환자 [사진=블룸버그] 이번 결과에 월가가 조명을 집중하는 이유는 비만약 시장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0년 1000억달러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3년 시장 규모는 19억2000만달러로 파악됐다. 골드만 삭스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불과 7년 사이 비만약 매출액이 52배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젬픽 [사진=블룸버그] BMP 캐피탈 마켓은 이보다 강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3년 1500억달러에 이른다는 시나리오다. 각 업체가 제공한 데이터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까지 비만약 시장에서 1위 상품은 오젬픽이다. 2023년 132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31억달러의 실적을 낸 위고비를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고 명실상부 1위를 차지했다. 젭바운드는 2023년 11월 본격 출시됐다. 판매를 개시한 뒤 첫 한 달 동안 약 15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4년 들어서도 오젬픽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위고비가 25%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젭바운드는 여전히 출시 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제한적인 상태다. 본래 오젬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고,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해당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비만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젭바운드와 위고비는 처음부터 비만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비만 치료제라고 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이 오젬픽이지만 젭바운드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젭바운드의 매출은 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가 기대했던 16억9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매 재고 물량이 줄어든 데 따라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한다. 젭바운드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최근까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공급 부족 의약품 데이터베이스'에 기재돼 있다. 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지 않은 점도 매출 부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때 젭바운드의 판매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라이 릴리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기도 했다. 상황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된 데다 일라이 릴리가 유통망을 크게 확대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젬픽과 젭바운드의 핵심 성분인 GLP-1의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시장 영역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GLP-1이 체중 감량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과 관절염, 만성 신장 질환, 알츠하이머, 특정 형태의 중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장 질환 리스크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라이 릴리가 GLP-1 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는 움직임도 잠재적인 적용 확대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업체는 넥서스 파커수티컬스의 신축 생산라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GLP-1 약품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난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했다. 이어 10월 업체는 45억달러를 투자해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Lilly Medicine Foundry)'라는 이름의 리서치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조 설비에 이어 임상 실험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일라이 릴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포석을 두는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넥서스 파머수티컬스에게서 인수한 설비는 2025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가동이 가능하고,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 역시 2027년 개설할 예정이다. 당장 급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10년 앞을 내다보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움직임이 투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2024-12-23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