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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순익 1조491억 '30% 급감'...홍콩 ELS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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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조491억....홍콩 ELS 보상 비용 8620억 반영
국민은행 1분기 순익 3895억...전년대비 58.2% 급감
업계 최초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 결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KB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이 9000억원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KB금융은 25일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동기(1조5087억원) 대비 2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 발생한 대규모 ELS 손실보상 등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은(NIM)은 2.11%로 카드 조달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은행 저원가성 예금 증가와 정기예금 등 예부적금 비용률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한 3조1515억원, 순수수료이익은 99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총자산은 732조2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242조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3%, NPL Coverage Ratio는 158.7% 수준으로, 여전히 양호한 손실흡수력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54%, 13.40%다.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과 그룹차원의 인력구조 개선 및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로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는 36.9%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전년도 부동산 PF 등 중점관리 섹터에 대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0.38%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3895억원으로 ELS 손실보상(8620억원) 관련 영향으로 영업외손실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9315억원) 대비 58.2% 급감했다. 1분기 NIM은 1.87%로 저원가성 예금이 증가하고 고금리 예부적금 만기 도래 등 비용률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다.

또 3월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4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0.6%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주택자금대출 중심으로 대출성장이 소폭 확대되면서 전년말 대비 0.4%, 약 695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이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전년말 대비 0.7%, 약 1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25%, NPL 비율은 0.33%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3%p, 0.02%p 상승했다.

KB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98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285억원) 및 전년동기(1406억원)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이는 정부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 및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기대감에 따른 개인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확대되고 리테일 채권 등 금융상품판매가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2538억원) 대비 증가했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가운데,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로 인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한데 기인했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분기(787억원) 및 전년동기(820억원) 대비 증가했다. 조달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실적회원 성장 및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이익창출력 강화에 따른 것이다. KB라이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은 1034억원으로 전분기(-228억원)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업계최초로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고 1분기 주당 현금배당금을 784원으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재무담당 임원은 "KB금융그룹은 견조한 수익성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업계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에 기반하여 기존의 중장기 자본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현금배당의 가시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도입으로 ▲올해부터 분기 균등배당을 시행하고 ▲주당 현금배당금은 배당총액(분기별 3000억원 수준,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연간 배당금액 총액 1조2000억원 수준을 최소한 유지 또는 확대를 원칙으로 운영하면서 배당성향은 이익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매년 이익규모에 따라 탄력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면 배당총액이 동일하더라도 주당배당금은 자연 상승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함으로써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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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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