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심각해지는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5~9월까지 시 전역에 걸쳐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 조사용역'을 실시해 급증하는 자동차 주정차 문제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시청 주차장 태양광 발전설비.[사진=동해시청]2019.11.15 onemoregive@newspim.com |
주차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는 주차장법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법정조사로 주차장 전수조사를 통해 실증적인 주차 수급 자료 확보와 주차실태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에 시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10개 행정동 전역을 블록별, 동별, 주거‧사업 지역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조사구역을 설정, 노상, 노외, 부설 등 주차장의 종류별 현황과 주차이용 실태, 불법 주차를 포함한 주‧야간 모든 주차 차량을 구분 조사한다.
또 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현장 중심 조사에 방점을 두고 조사구역 내 설치된 주차장의 안전 위해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지역의 주차 현안을 집중적으로 분석, 주차 수급에 대한 연차별‧단계별 주차 관련 정책 추진 방안을 비롯한 주차 문제점 해소 대책, 주차장 설치‧관리 등을 주차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활용, 주차와 관련한 현안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간정보시스템 연계(데이터베이스 구축자료 및 도면)를 통한 정보 공유로, 부서‧직원 간 업무활용도 증대 기반을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운영의 합리적‧효율적 관리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장범중 교통과장은 "이번 조사는 동해시 실정에 적합한 주차환경 조성과 부족한 주차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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