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북평동 전천에서 26일 전천제가 펼쳐진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심 속 힐링스팟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천 일원에서 북평·추암권역을 대표하는 봄 축제 '전천제'가 오는 26~28일 펼쳐진다.
동해 북평동 전천제 포스터.[사진=동해시청] 2024.04.25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11회를 맞는 전천축제는 지난해까지 하루만 진행됐던 것을 프로그램의 확장, 풍성한 먹거리 등을 행사장에 배치해 3일간 열리는 행사로 확장했다.
이번 행사는'전천에 노랑오리가 나타났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30여종의 포토존과 플리마켓, 전천 느린 우체통, 전천 풍물 시장을 비롯한 페달카약 무료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됐다.
전야제는 초청밴드 및 가수 공연과 클래식, 색소폰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어 어린이 그림대회, 북평원님답교놀이 시연, 밸리댄스, 건강걷기대회, 활쏘기, 전천가요제, 플리마켓, 전천 보물찾기, 풍물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동해시 최초로 개최되는 소망캡슐등 띄우기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오후 7시에 선보인다. 이 행사는 한 등에 5000원의 가격이 책정돼 있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포토존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방문객의 볼거리로 높이 6m 규모의 노랑 오리 풍선을 전천에 띄워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천 제방에 설치된 LED 조명도 야간에 형형색색의 불빛을 밝히고 있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규 북평동장은 "올해 전천축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기존 보다 축제의 질을 대폭 높였 다"며 "나들이 하기 좋은 봄날 시민 여가 힐링 공간인 전천을 방문 하여 축제를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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