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생의 길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본격화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2024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 생태 탐구와 환경보호 학생 동아리 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처음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해 학생동아리 155팀 1404명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도해 지역 환경 생태계 살리기에 힘쓰는 활동으로, 교육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비금동초 자전거 플로깅활동.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04.25 ej7648@newspim.com |
올해는 전남의 강뿐 아니라 바다, 숲, 갯벌, 습지, 동식물 등 환경 생태계를 모두 아우르도록 '공생의 길' 프로젝트로 확대해 학생동아리 300팀, 3705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 팀은 ▲내 자연 환경과 공생하기 ▲영산강에서 동식물과 함께 살자 ▲율포 갯벌 및 오봉산의 생물다양성 탐구 ▲완도 호랑가시 나무를 아시나요 ▲신안 해안지형(갯벌과 사빈)의 생태 탐구하기 ▲푸르른 제봉산 맑은 황룡강 등 주제로 활동을 펼친다.
주제 선정부터 계획·실행·결과 정리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하며, 활동의 결과물은 '디지털 생태 탐사지도'로 만들어 보존토록 할 방침이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순천삼산중 '초록지구' 학생들은 "환경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 지구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작은 움직임이 모여 '공생의 전남 물길, 숲길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물길, 숲길'이 되리라 믿는다"며 "실천적 경험을 통해 앞으로 '공생'의 가치를 펼쳐나가는 생태시민으로 그 역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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