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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넘었다... 최정, 468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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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정이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쳤고 추신수는 한·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때려 SSG는 경사가 겹쳤다. 한화 류현진은 또 100승 달성에 실패했다. 만 22세 8개월의 KIA 정해영은 최연소 100세이브를 올려 임창용의 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다.

◆부산 SSG 12-7 롯데… 추신수 한·미 통산 2000번째 안타

최정(37)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최고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5회초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 시속 127km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타구는 시속 153.3km로 110m를 날아 펜스 높이가 6m에 달하는 왼쪽 '사직 몬스터'를 넘었다. 지난 2005년 5월 21일 SK 와이번스의 '고졸 신인' 최정이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KBO 1호 투런포를 친 뒤 20년(6913일) 만에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이자 시즌 10호를 때렸다.

24일 롯데전에서 468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한 최정. [사진 = SSG]

이 홈런으로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종전 KBO 통산 홈런 기록(467개)을 넘었다. 2013년 6월 20일 이승엽 두산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352번째 홈런을 치며 개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뒤 10년 넘게 이 부문 1위를 지켜왔다.

타고난 슬러거가 아닌 갈고 닦아 거듭난 거포형인 최정은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세웠다. 1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이 공동 2위라 최정의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정은 2006년 12개의 홈런을 쳤고 이후 매 시즌마다 두자릿수 홈런을 쳐왔다. 2016년(40개)과 2017년(46개), 2021년(35개)에는 홈런왕에 올랐다. 최정의 홈런 468개 중 1점 홈런이 265개로 가장 많고 2점 홈런이 130개, 3점 홈런이 60개다. 만루포는 13개로 강민호(삼성)와 함께 공동 2위다. 이 부문 1위는 17개의 이범호 KIA 감독이다.

최정은 지난 17일 KIA전에서 투구에 맞아 갈비뼈 부위 단순 타박상을 입어 4경기를 쉬고 복귀한 날 역사적인 홈런을 쳐냈다.

우타자 최정은 홈 베이스에 붙어서 스윙하는 타격으로 최고의 홈런 타자가 됐지만 몸쪽 공에 자주 맞았다. 2005년 2개의 사구(死球;몸에 맞는 공)를 시작으로 매년 20번 안팎으로 몸에 맞는 공에 시달렸다. 통산 2184경기에서 330차례 투구에 몸을 맞아 6.6경기 당 한 번꼴이다. 이는 한미일 프로야구에서 단연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추신수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2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KBO리그 329번째이자 한·미 통산 20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kt전에서 한·미 통산 1999안타를 친 뒤 열흘 만에 안타를 추가해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추신수에 이어 최정까지 두 차례 꽃다발을 전달했고 상대팀 롯데 전준호도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이날 경기전 이숭용 감독은 "촉이 잘 맞는 편인데 오늘 (최)정이의 홈런 신기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이날 SSG는 롯데와 난타전 끝에 12-7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하면서 15승11패1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3연승이 중단되면서 7승17패1무로 탈꼴찌에 실패했다.

◆수원 kt 7-1 한화… 류현진 100승 실패, 한화 4연패

류현진은 kt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5자책점)을 내준 뒤 6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는 1-7로 KT에 경기를 내줬고 류현진은 시즌 3패를 당했다.

류현진의 100승 달성도 다시 미뤄졌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KBO리그 복귀승이자 통산 99승째를 올렸다. 이어 17일 NC전에서도 7이닝 3피안타 3실점 2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고척 KIA 6-4 키움… 22세 8개월 정해영,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

KIA는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IA는 19승7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KIA 선발 윤영철은 6.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정해영은 만 22세 8개월 1일의 기록으로 2000년 임창용(당시 삼성 라이온즈)의 23세 10개월 10일을 1년 이상 앞당겼다.

24일 키움전에서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세운 정해영. [사진 = KIA]

키움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 투구에도 패전을 떠안았다.

KIA는 3-1로 앞선 8회초 이창진과 김도영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우성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김선빈, 최원준의 연속 적시타로 6-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구 삼성 6-0 LG… 김영웅, 멀티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3득점

삼성은 김영웅의 맹타를 앞세워 LG를 6-0으로 완봉승했다.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김영웅은 이날 영웅이었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2회말과 4회말 연타석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6회말 무사 1, 2루에선 4-0으로 달아나는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는 등 홈런 2방에 3안타 3타점 3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반면 LG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치는 최악의 빈공을 펼쳐 완봉패를 당했다.

24일 LG전에서 멀티 홈런에 3타점 3득점한 김영웅이 홈팬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 6볼넷 무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5.2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3패를 당했다.

◆잠실 NC 3-1 두산… 이재학 7이닝 1실점 호투 시즌 첫 승

NC는 이재학의 역투를 앞세워 잠실에서 두산을 3-1로 꺾었다. 두산이 김기연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NC는 6회초 2사 2루에서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고 7회초 2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2-1 역전했다. 이어 8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서호철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NC 선발 이재학은 7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두산 선발 곽빈이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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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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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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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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