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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국내외 17개 기업과 동행매력정원 선보인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0:30

삼성물산 리조트부문·HDC현대산업개발 등
박람회 기간 중 시민참여프로그램·부스 운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다음달 16일 개막 예정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아름다운 정원을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열린 이래 올해 가장 많은 유수 기업과 협약을 맺고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할 국내‧외 16개 기업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동행정원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유지돼 뚝섬한강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전한다.

서울시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할 국내‧외 16개 기업과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현대산업개발 신왕섭 전무, KB증권 강진두 부사장, NH농협손해보험 임병상 부장, AIA생명 이정준 임원, 이수연 푸른도시여가국장, 메르세데스벤츠 이은정 상무, 삼성물산 전재현 담당, 동양생명 이정훈 임원 [사진=서울시]

'ESG 동행가든'에는 ▲동양생명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AIA생명 ▲NH농협손해보험 ▲KB증권 ▲HDC현대산업개발 ▲헨켈코리아 등 7개 기업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 매력가든'에는 ▲데코가드닝 ▲서울시산림조합 ▲우리씨드 ▲킹스타라이팅 ▲태양썬룸 ▲차양과공간 ▲한수종합조경 ▲허브사랑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특색 있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2년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고 논의를 이어왔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뚝섬한강공원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키로 결정했다.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신한은행과 농업회사법인 ㈜자연하다는 박람회장과 잘 어우러지는 플랜터 40개를 제공하며 세종정원연구소는 꽃모를 기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탄생할 '기업동행정원'은 각 기업의 가치와 매력이 담긴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박람회장 한편에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업별 사회공헌활동 소개 등이 이뤄지는 부스도 마련된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기업동행정원은 성공적 박람회 개최뿐만 아니라 행사가 끝난 뒤에도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계절 다채로움과 매력으로 가득한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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