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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집배원 '안전 골든타임' 위해 재해통계 새롭게 정비

기사입력 : 2024년04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4월22일 12:00

우정본부-인사혁신처, 정보통신의날 맞이 통계 정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우정사업본부와 인사혁신처는 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해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통계를 분석하고 보호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정본부는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 재해의 주요 발생원인, 시기, 연령별 다빈도 재해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관련 통계를 정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공무원 재해통계 분석 결과 우정직 공무원의 가장 많은 재해 발생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질환(11%)'으로 조사됐다.

이륜차를 운전하고 소포, 우편물 등을 배달하는 집배 업무와 접수 및 고객 응대 등 창구 업무 등을 반복적으로 하는 우정직 공무원의 업무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정비되는 재해통계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정밀한 예방정책 수립을 위해 ▲주요 발생유형 ▲발생 시기 ▲연령별 특성 ▲발생 원인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우정본부는 우정직 공무원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관리‧감독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업무 시작 전 근골격계 예방 체조, 주요 재해사례 공유 등이 이뤄지는 '안전 골든타임 프로그램'과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15대 작업 안전 수칙(안전골든룰)'을 마련해 종사자의 안전 인식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김홍재 우정본부 우편사업단장은 "통계 분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처도 올해 하반기 업무당사자,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재해예방 방안을 공동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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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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