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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홍수속 대구 'Diaf(디아프)',최영욱NFT 선착순 증정등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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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일 VIP프리뷰, 5일까지 엑스코서 닷새장
최영욱 '카르마'작품 NFT로 2000점 제작 증정
어린이 참여이벤트,특별전 등 부대행사 다양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봄 미술장터인 아트페어가 홍수를 이루는 가운데 대구를 대표하는 아트페어인 '디아프'(Diaf)가 총력전에 돌입했다. 최근 서울에서 '화랑미술제'와 '아트OnO'가 연달아 열린데 이어, 5월 9일에는 영남권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부산'이 벼르고 있어 디아프 주최측으로선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디아프 페어장에 특별히 조성되는 최영욱 작가의 공간 설치작품 'Sanctuary'(안식처). 최영욱의 백자 달항아리 작품을 명상하듯 감상할 수 있는 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디아프와 업비트가 협약으로 제작한 NFT아트 'Sanctuary'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이미지= 디아프2024]  2024.04.24 art29@newspim.com

지난해부터 국내 미술시장이 냉각기를 보이고 있음에도 올 봄에는 유난히 굵직굵직한 아트페어가 줄지어 열리고 있다. 그 중 대구의 디아프는 오는 5월 2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5일까지 대구광역시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사)대구화랑협회(회장 전병화)가 주최하는 디아프는 올해 17회째를 맞아 외연을 확대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금년에는 특히 서울및 수도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디아프 프리뷰 인 서울'을 시행한다. 오는 4월 28일까지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이 프리뷰 전시에는 우리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주요 작가의 회화와 에디션 작품 등 10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대구화랑협회가 개최하는 'Diaf(디아프)2024' 공식 포스터. 2024.04.24 art29@newspim.com

◆출품작 먼저 만나는 '디아프 프리뷰 인 서울'

전병화 회장은 "4000여 점에 달하는 디아프 전체 출품작 중 △국내 블루칩 작가 △해외 블루칩 작가 △국내 중견작가 △젊은 핫이슈 작가 등 모두 4개 파트에서 하이라이트 작품을 서울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프리뷰를 꾸몄다"고 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조성된 디아프 프리뷰에는 서울 강남 등지의 미술팬들이 찾아 페어 출품작을 사전에 감상 중이다.   

한편 디아프 2024에는 전세계 6개국에서 109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리안갤러리, 우손갤러리, 갤러리전, 금산갤러리를 비롯해, MZ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았던 갤러리 그림손, 갤러리 일호, 갤러리 우, 데이트 갤러리,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 위, 키다리 갤러리가 참가한다. 충북 청주에 새롭게 오픈한 나노갤러리도 디아프에 부스를 차린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디아프2024에 대구의 갤러리전이 선보이는 이상용의 작품 'fate'. 2023, 105x159cm. mixed media on aluminum. 2024.04.24 art29@newspim.com

대구 지역에서는 동원화랑, 갤러리분도, 갤러리 제이원, 아트지앤지, 윤선갤러리, 갤러리CNK, 갤러리 예강, 갤러리 디엠, 보데갤러리,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등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갤러리 PJ(프랑스), 갤러리 츠비쉔(독일), 미국의 제이앤제이아트(LA, 미국), 갤러리피치(서울, NY), 실버쉘(도쿄, 일본), 스페이스776(NY, 미국)가 디아프를 찾는다. 또 야마키아트갤러리(오사카, 일본), 후쿠다갤러리(후쿠다, 일본), 이치온컨템포러리(일본), 브루노마싸(파리, 프랑스), 갤러리 오&송 파리(파리, 프랑스), 씨메이 갤러리(미국), 갤러리 지음(홍콩), 갤러리 까르찌나(모스크바, 러시아)가 참가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리안갤러리가 디아프2024에 출품하는 남춘모의 작품 'From-line 2702'. 2023. 210X197cm. 2024.04.24 art29@newspim.com

이 중 갤러리PJ는 세계적 거장 장 뒤뷔페와 브렌트 비른봄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국 뉴욕의 스마트갤러리는 알렉스 카츠와 줄리안 오피, 제프 쿤스의 작품으로 부스를 차린다. 일본 동경의 실버쉘 갤러리는 센 사치코, 마즈모토 료헤이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는 한국근대미술의 발상지이자 수많은 미술가를 낳은 도시다. 디아프는 2008년 '대구아트페어'라는 이름으로 첫출발해 매년 11월에 열렸다. 지난 2022년에는 대구아트페어를 글로벌한 아트페어로 도약하기 위해 'Diaf(디아프)'로 페어의 명칭을 바꿨고,  올해부터는 5월로 개최시기를 앞당겨 봄 페어로 열린다.

이번 디아프2024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총망라됐다. 백남준, 박서보, 김창열, 이우환, 이강소, 이건용, 심문섭, 이배, 곽훈, 최병소, 남춘모, 이명미, 하태임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된다. 2024화랑미술제에서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이 높았던 심봉민, 김종규, 이상용, 아트놈, 유진구, 최형길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대구 키다리갤러리가 디아프2024에 출품하는 최형길의 작품 'Babel' 2024. 162.7x112.2cm. Acrylic & Watercolor & Ink on soft cotton. 2024.04.24 art29@newspim.com

해외작가로는 제프 쿤스,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조지 콘도, 데이비드 호크니, 줄리안 오피, 데이비드 걸스타인, 장-미셸 오토니엘, 아야코 록카쿠, 미셀 들라크루아, 우고 론디노네, 토무 고기타의 작품이 출품된다.

한편 올 디아프는 특별전과 부대 이벤트가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우선 디지털 영상기술이 적용된 예술작품의 매력과 가능성을 음미해보는 '뉴미디어 아트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은 두 개 파트로 나누어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4개의 암실로 구성된 Part 1공간을 기획한 'PIVOTAL Lab'은 관람객에게 '실체가 있는 판타지'를 체험케 하기 위해 작품의 '바라봄'이 아닌 '경험함'에 촛점을 맞춘 장소특정적 작품을 구현했다. 또 대형 LED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한 Part 2공간은 김재욱, 미미, 김혜경 등 9명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디지털 영상작품이 상영된다.

◆최영욱의 '카르마' NFT로 제작해 선착순 증정 

올해 디아프의 특별이벤트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행사는 백자 달항아리 회화로 국내외에서 호응이 뜨거운 최영욱 작가의 NFT작품을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다. 디아프 운영위는 최영욱의 대표작인 '카르마(Karma).緣' 작품을 NFT아트로 2000개 한정 제작해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업비트 NFT플랫폼'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기프트 드롭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기자=디아프 운영위는 최영욱의 백자 달항아리 작품 'Karma.緣2405021'를 NFT 아트로 한정(2000개) 제작했다. 이 NFT 작품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통해 기프트 드롭 방식으로 VIP티켓 예매고객 등에게 선착순 증정된다. 2024.04.24 art29@newspim.com

디아프 2024는 'Karma.緣2405021' NFT 작품의 등록코드 2000개 중 1000개는 VIP티켓 예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잔여수량은 5월 2일 VIP프리뷰 오픈일에 티켓창구에서 VIP손목밴드 발급시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특별 출시된 'Karma.緣' NFT 작품은 최영욱 작가의 달항아리 대표작 'Karma'와 Diaf 2024의 키컬러인 핑크색이 조합돼 제작되었다.

디아프 운영위는 페어장에 'NFT EVENT ZONE'도 조성한다. 최영욱 작가의 설치작품 'Sanctuary(안식처)'로 특별부스를 만들어 포토존으로 운영하면서 디아프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팔로우 이벤트를 펼친다. 이 이벤트에 응모한 관람객에게는 디아프와 업비트가 제작한 NFT작품 'sanctuary-diaf2024' 5000개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올해 페어를 봄으로 앞당기며 5월 5일 어린이날과 디아프가 겹쳐,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강연을 듣고, 초등학생 어린이가 직접 도슨트가 돼 관람객들에게 출품작을 설명해주는 '어린이 도슨트 투어' 등이 열린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우손갤러리가 디아프2024에 출품하는 최병소의 작품. 'Untitled - 0220130'. 2022. 20x80x1cm 2024.04.24 art29@newspim.com

이밖에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아티스트들의 회화, 조각 등을 문화수교특별전으로 선보인다. 노발 모리슈, 루이스 노구치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또 조각특별전도 열린다. 동아대학교 출신의 소현우(1978~) 작가가 '스틸퀼트' 방식으로 제작한 대형 스테인레스 스틸 조각이 페어장 중앙에 놓인다. 또 대구 지역에서 활동 중인 조각가 이강훈, 이상현, 이중호 등의 작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대구 조각가 특별전'도 열린다. 

디아프는 지난 2022년부터 강연과 아트토크의 횟수를 확대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유튜브채널로 실시간 방송하는 '라이브 룸'을 운영해왔다. 올해 '라이브 룸'에서는 서울대학교 심상용 교수(서울대미술관장),  '꽃피는 미술관'의 저자 정하윤 작가, 대전의 복합문화공간 헤레디움의 함선재 관장,  tvN '알뜰신잡'을 통해 널리 알려진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등의 강연과 아트토크가 개최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대구를 대표하는 아트페어인 '디아프(Diaf)'의 지난해 전시 전경. 올해부터는 5월로 앞당겨 열린다. 2024.04.24 art29@newspim.com

◆안방에서 디아프 즐기는 OVR(온라인 뷰잉룸)운영

2022년부터 OVR(온라인 뷰잉룸) 시스템을 운영해온 디아프는 올해는 온라인 미술거래 플랫폼 '사적인 컬렉션'과 협업해 OVR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VIP티켓 소지자의 경우 디아프2024의 전시작품을 오프라인 페어가 열리기 보름 전부터 감상 가능하다. OVR을 통해 작품의 사전 구입도 가능하다. 일반 티켓 소유자는 오프라인 페어 개막일인 5월 3일부터 5월 19일까지 OVR을 둘러볼 수 있다. 

한편 디아프는 대구관광협회와 손잡고 페어 기간 중 동대구역-엑스코-대구미술관을 순환 운행하는 대구아트투어버스를 운행한다. 디아프 티켓 소지자는 행사기간 중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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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의 원인을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부상 장병의 장구류에서는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다. 폭발하지 않은 채 발견된 1발은 북한군 수지(樹脂)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 합참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은 28일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권 차장은 "최종조사 결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작전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부상을 당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고,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유엔군사령부와 평가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권대원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권 차장은 "국과수 1차 감정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며 "이번 지뢰 폭발 원인은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2026.09.29 gomsi@newspim.com ◆폭발 지점 MDL 남쪽 10여m…"철제 파편 없어 아군 지뢰 아냐" = 합참에 따르면, 폭발은 21일 오전 10시 51분쯤 MDL 남쪽 10여m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곳은 북한군이 최근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형 변화 지역에서 10여m 떨어진 곳이다. 폭발은 2발이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을 더 발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원점 일대에 모두 3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는 이날 오후 4시 4분 합참에 통보됐다. 작전 병력의 피복·장구류와 화약흔 채취 거즈 등 10종을 감정한 결과, 방탄헬멧 1개와 방탄조끼 2개 등 3개 품목에서 TNT 성분과 갈색 계열 이물질이 나왔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주 장약이 TNT인 아군 지뢰는 폭발 시 철제 파편이 다량 발생하고 살상 반경이 20m 이상"이라며 "이번에는 철제 파편이 없고 갈색 이물질만 있으며 살상 반경도 상대적으로 작아 아군 지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 지뢰로 판단한 근거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해당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는 반면, 인근에서는 2025년 9월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이 발견됐다. 국과수 1차 감정에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나오지 않았다. 1차 폭발 지점에서 1m가량 떨어진 곳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를 봤다는 진술도 있었다.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들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들의 진술 역시 북한군 지뢰를 가리킨다는 것이 합참의 판단이다. 폭발 당시 영상은 확보되지 않았다. 다만 800여m 떨어진 GP의 집음기에 약 58초 간격으로 비슷한 폭발음 두 번이 녹음됐고, 작전 요원들도 "1분 정도 간격이었다"고 같은 진술을 했다. 양진혁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수색로 개척 종료 시점과 1·2차 폭발 당시의 대형(隊形)을 요도로 설명하고 있다. 양 작전부장은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고, 쓰러진 요원을 구하던 중 2차 폭발로 수색대대장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진=국방부 브리핑 화면 캡처] 2026.09.29 gomsi@newspim.com ◆미폭발 1발은 '북한 수지반보병지뢰' 추정…탐지기엔 안 잡혀 = 미폭발 지뢰는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m, 탐지를 마친 수색로 끝에서 5~10㎝ 깊이에 매설돼 있었다. 2차례 폭발 뒤 공병 요원이 무릎을 꿇고 손곡괭이로 땅을 찔러 가며 탈출로를 내던 중 발견했다. 발견한 요원은 "갈색의 네모난 형태에 표면은 매끄러운 플라스틱이고 무늬가 있었다"고 진술했고, 북한군 교리에 나오는 지뢰 사진을 보고는 "대단히 유사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함께 본 3명의 진술은 '적색', '갈색', '목함지뢰' 등으로 엇갈렸다. 합참 공보실은 이 지뢰를 목함지뢰가 아닌 수지반보병지뢰로 정정했다. 합참 관계자는 "목함지뢰와 형태는 같고 재질만 플라스틱"이라며 "북한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과수가 검출한 갈색 이물질이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는 아직 구분되지 않았다. 지뢰를 수거할지는 29일 현장에서 유엔사와 협의해 판단한다. 지뢰 3발이 1~2m 간격으로 있었는데도 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한 데 대해 합참 관계자는 "탐지기를 바닥에 최대한 붙여 나갔지만, 수년간 쌓인 잡목 등으로 지뢰가 탐지 성능 깊이 아래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발 모두 매설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폭발 1발은 매설로 추정되지만, 터진 2발은 매설인지 유실인지 아직 특정할 수 없다"고 했다. 28일 현장조사에는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이 참여해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다. 1차 폭발 지점은 여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조사단은 작전 병력의 군장과 방탄헬멧, 지뢰화를 확보하고 웅덩이 형태의 화구 2곳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목격 진술이 나온 지뢰 추정 물체와 잔해물까지는 가지 못했다. 합동조사팀 조사도 시간 관계상 진행하지 못해 29일 다시 들어간다. 지난 28일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과 25사단 작전부사단장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25사단 지역 DMZ 내 지뢰 폭발 사고' 원점 일대에 접근해 촬영한 현장 모습이다. 흰색 원 두 개는 지뢰 폭발로 생긴 웅덩이 형태의 화구로, 아래쪽이 2차 폭발, 위쪽이 1차 폭발 지점으로 추정된다. 조사단은 2차 폭발 지점 2m 앞까지 접근했고, 1차 폭발 지점은 거기서 2m 더 떨어져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1차 폭발 뒤 전우 구하다 2차 폭발…GP 집음기에 58초 간격 폭발음 = 이날 합참은 사고 경위도 처음으로 자세히 공개했다. 이번 작전은 북한군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유엔사와 함께 조사하기 위해 새 수색로를 여는 작전이었다. 수색대대장 등 18명은 GOP 철책에서 소형 전술차량과 산악 바이크로 추진철책 소통문까지 이동한 뒤, 기존 수색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이어 MDL 방향으로 수십 년간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수풀 지대를 공병 요원이 앞장서 탐지와 예초를 번갈아 하며 약 200m 전진했다. 18명 가운데 9명은 탐지조·지휘조·작전지원조로 앞에 섰고, 나머지 9명은 20~100여m 뒤에서 통신, 후방 경계, 의무 지원을 맡았다. MDL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대대장이 철수를 결심했고, 철수를 준비하던 공병 요원이 왼발을 내딛는 순간 1차 폭발이 일어났다. 주변 3명이 동시에 쓰러졌고, 수색 요원이 화구에 빠진 요원을 끌어내던 중 2차 폭발이 이어졌다. "괜찮아?"라고 외치며 달려가던 대대장이 쓰러졌다. 대대장은 왼쪽 발목에 심한 부상을, 오른쪽 허벅지 등에 파편상을 입었다. 서 있던 정보참모는 얼굴 등에 파편상을 입었고, 1m 옆에 웅크리고 있던 수색 요원은 다치지 않았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 직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에서 하강한 응급구조사가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을 호이스트에 결속하고 있다. 장병들은 폭발 직후 지혈 조치를 한 뒤 수색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GOP 대대는 오전 10시 59분 의무사령부 의료종합상황센터에 지원을 요청했다. 메디온 의무후송헬기 3대가 차례로 출동했다. 합참의 요청에 유엔사는 11시 38분 DMZ 진입을 승인했고, 헬기는 11시 40분쯤 진입했다. 장병들은 대대장을 2인 1조로 안고 옮기다가 들것으로 교대해 가며 약 200m 떨어진 호이스트 지점까지 후송했다. 대대장과 공병 중사는 호이스트로 각각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인원도 모두 헬기 2대로 후송돼 정밀검진을 받았다. 18명 중 15명은 퇴원했고 중상자 2명과 경상자 1명은 입원 중이다. 대대장의 지뢰 덧신 착용 여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일부는 착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면서도 "조사 중인 사안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대장은 중환자실에 있어 아직 면담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육군 25사단 지역 DMZ 지뢰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수색대대장이 호이스트에 결속된 채 메디온 의무후송헬기로 끌어올려지고 있다(흰색 원). 수색대대장은 첫 번째 헬기에, 부상한 공병 중사는 두 번째 헬기에 태워져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하강한 응급구조사는 "수색 요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출혈을 최소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진술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2026.09.29 gomsi@newspim.com ◆"고의 지연 없었다"…매설 시점·고의성 판단은 유보 = 현장조사 지연 논란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축소·은폐, 북한 눈치 보기, 상부 지시 같은 의혹은 일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현장 안내를 맡을 작전 병력이 모두 입원해 있었고, 1군단장이 직무배제된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합참의장 주관 상황평가에서 군단장 직무대리가 29일 투입을 건의했고, 의장은 이를 승인하면서 앞당길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했다. 25일 의장이 25사단을 방문했을 때 직무대리가 "제한 사항이 해소돼 더 일찍 들어갈 수 있다"고 건의해 일정이 27일로 당겨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안내를 맡은 수색중대장, 공병중대장, 공병 중사 3명은 23일 퇴원했다. MDL에서 10여m까지 접근한 경위도 논란이다. 합참 관계자는 "최초 계획 경로의 개척이 어려워 대대장이 더 양호한 지역으로 판단한 곳으로 갔다는 중대장 진술이 있지만, 대대장에게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사고 초기 '수십m 떨어진 곳'이라고 알린 데 대해서는 "통신 난청 지역이라 위치를 찍은 지점과 차이가 있었고 GPS 오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장비는 시험해 봤지만 덩굴과 급경사 때문에 기동이 어려워 투입하지 않았다. 북한군의 지형 변화는 지난해 9월 위성영상으로 처음 식별됐다. 작업 시기는 지난해 8~11월로 추정되지만, 북한군 병력의 활동이 직접 포착되지는 않았다. 매설 시점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당시 표시한 흔적보다 바깥에 있어 과거에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도 있다"며 "양면성이 있다"고 했다. 고의성 판단도 유보했다. 합참 관계자는 "2015년 목함지뢰 도발은 우리 장병이 매일 드나드는 통문 앞뒤에 심은 것이어서 의도가 명확했다"며 "이번 지역은 50여 년간 사실상 가지 않은 곳이라 아군 병력을 노렸다고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0일 북한군 목함지뢰 도발 현장인 경기 파주 서부전선 GP 추진철책 통문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당시 한·유엔사 합동조사단은 현장에서 철제 용수철·공이 등 잔해물 43점을 수거해 북한군 목함지뢰 3발이 의도적으로 매설된 것으로 결론 냈다. 폭발 지점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는 경사지라 떠내려온 지뢰일 가능성도 배제됐다. [사진= 국방일보] 2026.09.29 gomsi@newspim.com MDL에 대해서도 "1292개 표지판이 촘촘히 있는 것이 아니어서 남북 간, 유엔사와도 인식 차이가 있다"며 "북한이 자기 땅으로 여겨 매설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군은 유엔사와 MDL 기준선을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사고 이후 DMZ 2단계 수색로 개척 작전을 잠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평가하고 있다. 대응 수위에 대해 양 작전부장은 "최종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참은 군사적으로, 국방부는 정책적으로 모든 옵션을 올려놓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2026-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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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靑 신규 참모 6명 재산공개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올해 6월 21일 임명된 청와대 신규 참모 가운데 박지영 사법제도비서관이 92억여 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김경자 사회수석비서관 1명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관보에 게재한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을 살펴보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신규 재산공개 대상자 6명 중 박 비서관이 92억1772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기홍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이 86억6347만 원, 한찬식 민정수석비서관이 58억6067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0억4150만 원, 김태근 자치발전비서관은 5억5398만 원, 김경자 수석은 5억748만 원을 신고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 김경자 수석, 성남 태평동에 아파트·다가구주택 보유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권을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다주택 여부를 판단하면 신규 참모 중 다주택자는 김 수석뿐이다. 김 수석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선경태평아파트(35.51㎡·1억6700만 원)와 같은 지역의 다가구주택(59.91㎡·2억2200만 원)을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두 주택에는 임대보증금 채무가 각각 1000만 원, 1466만 원 잡혀 있다. 김 수석은 예금 8474만원을 신고했다. 임대보증금과 은행 대출을 합친 채무는 1억7502만원이었다. ◆ 박지영 비서관, 반포자이 부부 공동명의…임대보증금 29억5000만원 박 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165.45㎡)를 본인(132.39㎡)과 배우자(33.06㎡) 지분으로 나눠 신고했다. 신고가액은 본인 지분 36억6400만 원, 배우자 지분 9억1600만 원으로 모두 45억8000만 원이다. 이 아파트에 걸린 임대보증금 29억5000만 원은 채무로 올렸다. 박 비서관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아파트 전세권(114.50㎡·21억3000만 원)도 신고했다. 배우자는 전북 군산·김제·완주 일대 밭과 임야 지분 1억2779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금융자산 규모도 컸다. 박 비서관 일가의 예금은 28억5785만 원, 증권은 24억440만 원이었다. 박 비서관 본인은 한국전력 3853주, 한화오션 1371주, 삼성전자 422주 등 상장주식 8억9937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LS 일렉트릭 1321주, 이수페타시스 1750주, 한국전력 5030주 등 13억1834만 원어치를 보유했다. ◆ 성기홍 수석, 대치우성 부부 공동 39억 성 수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 아파트(125.17㎡)를 배우자와 절반씩 나눠 보유했다. 지분별 신고가액은 각 19억5000만 원으로, 모두 39억 원이다. 본인·배우자 기준으로는 1주택자다. 성 수석 일가의 예금은 14억1605만 원, 증권은 13억6567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 수석 본인은 삼성전자 2194주와 SK하이닉스 6주, 달바글로벌 192주 등 상장주식 8억3159만 원어치를 신고했다. 연합인포맥스 비상장주식 248주(4162만 원)도 갖고 있다. 배우자는 미국 국채 등 채권과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브로드컴 등 해외 주식을 보유했다. 성 수석은 비트코인 0.74개(7187만 원)도 신고했다.  ◆ 한찬식 수석, 서초 아파트분양권·강남 아파트 전세권 보유…채무 10억 한찬식 수석은 소유권을 가진 주택 없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디에이치 클래스트' 아파트 분양권(130.96㎡·25억5665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현대2차아파트 전세권(165.08㎡·12억 원)도 함께 올렸다. 한 수석의 배우자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근린생활시설 지분(14억6559만 원)과 경남 산청군 임야(1억4410만 원)를 보유했다. 장남·장녀·차녀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임야 지분을 각각 1307만 원어치씩 신고했다. 한 수석은 농협은행 9억 원을 포함해 금융채무 9억5178만 원을 신고했다. 가족 전체 채무는 10억350만 원이었다. 한 수석 본인은 반얀트리클럽 앤 스파 서울 회원권(1억5000만 원)을, 배우자는 서울클럽 회원권(5000만 원)을 보유했다. ◆ 강건작 1차장·김태근 비서관, 1주택 강 1차장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 메트로타워 아파트(104.49㎡)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지분 가액을 합치면 8억9000만 원이다. 강 1차장은 예금 2억340만 원, 채무 7155만 원을 신고했다. 김 비서관은 울산 중구 태화동 일신아파트(59.84㎡·1억1300만 원) 1채를 본인 명의로 신고했다. 김 비서관 일가는 예금 2억2180만 원, 증권 2억1887만 원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로킷헬스케어 1260주와 삼성전자 200주, 삼양식품 26주 등을 신고했다. 박 비서관은 모친, 김 비서관과 강 1차장은 장남에 대해 독립생계유지 등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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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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