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일 밤 남동부 태평양 이즈 제도 앞바다에서 해상자위대 헬기 2대가 대잠수함 훈련 도중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 NHK방송에 따르면 헬기에는 총 8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1명은 사망이 확인됐고 7명은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방위성 측은 헬기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호위함과 항공기로 현장 주변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 38분쯤 이즈제도 해역에서 훈련 중이던 해상자위대 SH60K 초계헬기 한 대의 통신이 두절됐다. 26분 후인 오후 11시4분에는같은 해역에 있던 또 다른 SH60K 초계 헬기 1대의 통신이 두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헬기에는 각각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1명의 사망이 확인됐다"며 "현시점에서 사고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우선 인명 구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상 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이 지난 2012년 일본 남부 사세보 해군 기지에서 출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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