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 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26개 초등학교 학생 2500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생태전환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씨앗부터 열매까지 직접 식물을 기르고, 그 식물을 요리하는 레시피를 개발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지원청은 생명의 소중함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생태 행동을 적극적으로 함께 실천하는 의지를 키우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수업 및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선택한 작물을 재배하고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채식 요리를 개발하게 된다.
학생들이 개발한 채식 요리는 동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원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수여한다.
또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장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오는 6월 5일 '서울시교육청 생태한마당' 행사에서 모든 학생에게 '씨앗 세트'를 나눠 주고, 생태 전환 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채식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석주 서울동부교육장은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이 학교 및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생태 전환교육 활성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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