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며 '국민 안전의 날' 주간을 26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참사가 발생한 날과 같은 날짜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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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국민안전의 날 주간을 위해 관내에 세월호 10주기 교육 자료를 배포하고, 학교에서 4월 중 자율적으로 추모 주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각 학교에서 운영할 추모행사로는 학생회 중심의 세월호 추모식, 추모 리본 달기, 추모 편지쓰기, '인권·안전·우리가 만들어 갈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한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 한마당' 등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12~13일 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 참가해 '맘(心) 편한 서울학교, 안전한 서울학생'이라는 부제로 서울시교육청의 안전교육 콘텐츠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교 주변 통학로 개선, 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 업무 담당자의 위기 대응능력 강화 등 안전한 교육환경 구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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