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동 리스크에 유가 '들썩'…국내 휘발유 가격 반등 '이중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유가 혼조세…WTI 오르고 브렌트·두바이 하락
중동 확전 위험 완화…여전한 리스크에 안정세는 아직
국내유가 3주째 상승…유류세 인하 끝나면 체감 클 듯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확전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배럴당 100달러대의 급등은 막았지만, 충돌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한동안 가격이 안정세를 찾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를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600원대였던 휘발유 가격은 18일 기준으로 1700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국제유가의 혼조가 지속될 경우 1800원대까지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 중동 지역 혼란에 국제유가도 혼조세…강보합 유지할 듯

이란·이스라엘 사태로 인해 들썩였던 국제유가는 최근 확전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다만 일부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0.04달러(0.05%) 상승한 배럴당 8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브렌트유와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하락했다. 같은 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브렌트유는 0.18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87.11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0.19달러(0.21%) 하락한 90.0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추이 [자료=한국석유공사] 2024.04.19 rang@newspim.com

앞서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무력 대응을 자제하면서 일제히 약 3% 급락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이스라엘도 맞대응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 전쟁이 전면적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이스라엘이 자제력을 보여주면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하지만 확전 위험이 완전히 해소됐다고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이 대규모 맞대응에 나서지 않을 정도의 수위로 보복을 단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보복할 경우 혹독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당초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내 무력 충돌으로 인한 최악의 상황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실현될 경우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장 확전 위험이 사그라들면서 100달러대를 돌파하기 직전 오름세가 한 풀 꺾였지만, 여전한 리스크에 혼조세 혹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유류세 인하에도 부담 상승…휘발유 '2000원' 돌파 가능성도

국제유가의 오름세에 따라 국내유가도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면서 당장의 소비자 불안을 막았으나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올라 이미 1700원대를 돌파한 상태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기준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1.69원, 경유 가격은 1565.4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약 4달 만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지난 3월 1~4주까지 4주 연속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4월 1주 들어 상승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4월 1주 1646.96원 ▲4월 2주 1673.25원 ▲4월 3주 1695.0원 등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1540.20원 ▲1551.30원 ▲1562.35원 순으로 올랐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리스크를 고려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연장했다. 유류세 인하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총 8번의 연장을 거쳐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휘발유는 25%,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의 인하율이 적용된다. 휘발유는 리터당 205원, 경유는 212원씩 가격이 낮아진다.

당초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될 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정부가 연장을 결정하면서 당장 국민들이 높은 인상율을 체감할 일은 미뤄졌지만,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의 오름세를 따라 1800원에 육박한 수준으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6월 유류세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 리터당 1900~2000원까지 치솟게 되는 셈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유가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오를지는 국제유가 추이와 이를 반영하는 시차 등을 고려해야 해 아직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 "중동 지역의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