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성현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PGA 마이너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 기대를 부풀렸다. 김성현은 19일(한국시간)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파72)에서 열린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성현. [사진 = 로이터] |
김성현은 이날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3번 홀(파4)에서 1타를 잃고 15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올해 2년 차를 맞은 김성현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톱10 입상이 없다. 지난 8일 끝난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공동 14위가 최고 순위다.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개 대회를 진행한다. 미국에선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가 열려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총상금 2000만 달러를 다툰다.
페덱스컵 랭킹 50위 밖 선수들은 특급 지정 대회 RBC 헤리티지에 나갈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배려해 만든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총상금 400만 달러를 놓고 샷대결을 펼친다. 상금과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는 적지만 우승자에게 2년 투어 카드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김성현과 함께 출전한 강성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에 올랐고 이경훈과 배상문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5위로 첫날을 마쳤다.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일본 상금왕을 지낸 미국 교포 김찬이 6언더파 66타를 쳐 트로이 메릿,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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