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법조계·금융·통신 전문가 참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신종사기 근절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사기방지 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수본은 16일 오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인 김진홍 위원장 주재로 학계, 법조계, 금융, 통신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에서는 ▲최근 우리나라 사기범죄 동향과 주요 유형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 운영현황 ▲'글로벌 사기방지 정상회의'(3월 영국 개최) 국제 동향 등을 공유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내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2022.06.22 yooksa@newspim.com |
올해 경찰청이 추진 중인 '악성사기 근절 고도화 종합대책'과 민생 보호를 위한 입법 방햐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와 자문이 이어졌다.
김진홍 위원장은 "사기범죄 심각성은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특히 투자리딩방이나 연애 빙자 사기와 같은 신종사기가 급증할 우려가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법률에 신설된 센터를 중심으로 금융, 통신분야 등 민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사기범죄 최신 수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피해 방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신종사기 등 악성사기 강력 단속 ▲금융·통신 회사 등 민관협력 통한 통합대응 강화 ▲사기방지 위한 법·제도개선에 경찰 역량을 총동원해 사기 근절을 통한 국민 경제 보호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봉식 경찰청 수사국장은 "사기범죄 방지를 위한 자문위원들의 고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오늘 회의에서 언급된 지도와 조언 내용을 사기방지 정책에 반영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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