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속도 제어 신호선 손상 원인...17일 오전 9시 정상출력 도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면서 발전이 정지된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16일 발전 재개에 이어 17일 오전 9시쯤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17일 한울원전본부에 따르면 원자로 정지 원인은 주급수펌프의 회전속도를 제어하는 신호선이 손상돼 증기발생기에 공급되는 유량이 감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6호기[사진=한울본부] 2024.04.17 |
한울본부는 해당 신호선 정비를 완료하고 주급수펌프 속도제어 다중화 설계 등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한울원전6호기는 증기발생기 저수위로 원자로가 자동정지돼 발전을 정지하고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