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구축, 완성도 높은 종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중
2024년 제반 인허가 취득, 2025년 초 1단계 착공 목표로 단계적 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 반도체 보조금 지원을 발표한 가운데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추진 중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16일 미국법인 아이마켓아메리카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매입한 26만평 규모 토지에 복합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마켓아메리카은 약 10만평 내외의 부지를 1단계로, 단계적으로 확장 개발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를 비롯하여 간삼건축, Kimley Horn 등 엔지니어링 및 건설 전문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였고,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요소들을 초기 단계부터 확인하여 완성도 높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테일러산업단지 물류센터 컨셉도면. [사진=아이마켓코리아] |
마스터 플랜에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위한 도로, 상하수도, 전력, 가스 등 인프라 수급 계획부터 물류창고, 입주기업 제조·생산 시설, R&D센터, 기타 입주기업들을 위한 오피스, 리테일 등 편의시설 배치 계획까지 포함되게 된다. 아이마켓아메리카는 마스터플랜 수립 후 테일러시 포함 지역 정부 기관들과 인프라 착공을 위한 제반 인허가 승인 절차를 연중 마무리하고, 내년 초 1단계 부지 착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5일(현지 기준) 美 상무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삼성전자 또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추가 투자를 시사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희망하는 시점에 투자 진출이 이루질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주에 필요한 기반 환경 조성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마켓코리아는 앞서 입주기업들을 위한 산업자재 공급, 물류 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