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자기주식 전체, 473,684주 전량 소각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회사와 주주 동반 성장 실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이 17억원 규모의 자사주 473684주를 전량 소각한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 2일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 이후 빠르게 취득을 완료하고, 소각까지도 신속하게 결정하여 진행함으로서 ESG 경영의 시작을 알렸다.
감성코퍼레이션 로고. [사진=감성코퍼레이션] |
자사주 소각은 총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이익(EPS)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여겨진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024년부터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논의 중이다. 빠르게 진행된 이번 자사주 매입과 소각 결정은 ESG 경영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주주분들과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