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체험하며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고급과정' 교육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급과정 교육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공단이 위탁받아 친환경양식어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바이오플락.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4.04.15 ej7648@newspim.com |
고급과정 교육은 양식장 운영 전반(입식~출하, 양식장 운영 등) 경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창업 초기 위험 요인 최소화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흰다리새우 양식 모든 과정(입식, 시설, 수확, 유통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요내용은 ▲ 초기 양식장 정비, ▲ 양식장 배관 설비, ▲ 수조 소독 및 물만들기, ▲ 입식 및 중간육성 분조, ▲ 사육관리(사료량, 포도당 조절), ▲ 수질체크 및 관리, ▲ 질병 예방 및 대처 방안, ▲출하(포장, 유통 등) 후 양식장 정비, ▲ 고수온, 폭우, 정전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위기 대응 등으로 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 양식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금년도부터는 바이오플락 교육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당해 연도에 중급과정, 고급과정을 순차적으로 모두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 일정을 보완하여 창업 준비기간 단축과 효율적인 창업 준비를 지원한다.
현장실습형 교육인 고급과정은 '22년도에 신설되어 1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11명이 취·창업으로 이어져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해 고급과정 교육은 직접 활어차를 동원하여 양식 새우의 유통·판매를 위한 준비부터 배송까지 체험 기회를 가졌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교육 직후 실 창업으로 이어지는 실효적인 교육인 만큼 올해도 성공적인 창업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된다"며 "공단을 통해 양식업계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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