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에 종사하는 만 51세 ~ 70세 여성농업인...짝수연도 출생자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서귀포시는'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를 오는 4월 3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특별히 취약한 질환인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 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청 전경. [사진=서귀포시청] 2024.02.26 ninemoon@newspim.com |
해당 공모사업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50개 기초자치단체에 선정되었으며, 서귀포시는 국비 88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 7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여성농업인의 특수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은 서귀포시 내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하고, 영농에 종사하는 만 51세 ~ 70세 여성농업인(짝수연도 출생자)이며, 건강검진비는 90%(최대 22만원 기준 자부담 2만원)를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귀포시 감귤농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걱정을 덜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업인 복지 업무에 관심을 기울여 농업인이 행복하고 건강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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