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안타는 중단... 타율 0.222
SD, LAD에 6-3 역전승 위닝시리즈 거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김하성이 뛰어난 선구안으로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4볼넷 경기를 펼쳤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1타수 무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탁월한 눈야구로 4차례 출루했다. 타율은 0.222로 변동이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6-3으로 역전승해 이번 시리즈를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9승9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투수왕국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14개의 볼넷을 쏟아내며 패배를 자초했다. 다저스는 이날 역전패에도 NL 서부지구 선두(11승7패)를 유지했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제임스 팩스턴과 끈질긴 승부 끝에 7구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다음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 타석때 도루를 시도하다 간발의 차로 아웃당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팩스턴의 공 6개를 지켜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1-3으로 팀이 역전 당한 6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이날 세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팀이 6-3으로 역전한 7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고의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무사 1, 3루 기회를 맞았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다르빗슈가 15일 열린 MLB 다저스와 원정경기 1회말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2024.4.15 psoq1337@newspim.com |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2삼진 3실점 했다. 팀이 1-3으로 지던 5회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팀 타선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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