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단계가 내려지면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5일 전국에 비 소식이 예고되면서 산불 발생이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와 경북권도 15일 비가 내리고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이튿날인 16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대구·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5~30mm, 울릉·독도는 5~10mm로 예상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자연산 돌미역 수확철을 맞아 햇미역 채취에 분주한 경북 울진 '군발마을' 어촌계. 2024.04.14 nulcheon@newspim.com |
15일 아침부터 내륙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70km/h(15~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경북동해안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조업이나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15일 아침 기온은 대구 15도, 경북 청송·봉화 10도, 안동·구미 14도, 문경·상주·의성 13도, 울진·영덕 1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9도, 안동·의성·청송·울진·영덕 19도, 포항은 20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지난 13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의 황사 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최신의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예보(매일 05시, 11시, 17시, 23시 발표, 국립환경과학원)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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